고교 농구선수 2명 날치기범행 붙잡아

  • 입력 1997년 12월 30일 12시 02분


합숙훈련장에서 집단탈출한 고교 농구선수들이 아르바이트 자리를 못구해 용돈이 궁해지자 날치기를 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光州북부경찰서는 30일 행인의 핸드백을 날치기해 달아난 고교생 李모군(17)등 고교 농구선수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9일 오후 7시20분께 光州 北구 中興동 H수퍼 앞길에서 洪모씨(26.여.회사원.北구 中興동)의 현금 25만원이 든 핸드백을 나꿔채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6일 합숙훈련이 고되다면서 다른 선수 9명과 함께 훈련장을 빠져 나와 光州 北구 中興동 W여관에서 집단투숙해 왔으며 카페와 주유소를 전전하며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려했으나 얻지 못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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