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최근 유가의 대폭인상으로 버스업계에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추가부담액을 정부가 보조해 주거나 이것이 어렵다면 버스요금을 31.9% 인상해 달라고 9일 정부에 요구했다.
연합회는 또 버스가 사용하는 경유에 대해 교통세 등 관련세금을 면제시켜달라고 요구하고 이런 사항들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20일 면허를 일제히 반납하고 26일부터 전국 버스의 운행을 전면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경유값 인상으로 버스업계는 대당 월 65만원을 더 부담하게 돼 더 이상 운행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하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