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판 기생 폭력조직-억대 상습도박 5명 구속

  • 입력 1997년 12월 3일 11시 59분


仁川지방경찰청은 3일 도박판에 뒷돈을 대주거나 도박꾼으로부터 돈을 뜯어낸 폭력조직 「웅이파」 두목 尹相雄씨(33.仁川시 富平구 富平1동)등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혐의 등으로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李政信씨(29.仁川시 延壽구 靑鶴동)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또 억대의 판돈을 걸고 도박판을 벌인 金仁淑씨(44.여.京畿도 金浦군 大串면 大碧리)등 3명을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하고 金모씨(48.서울시 금천구 독산동)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尹씨등은 8월27일과 지난달 18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사무실과 仁川시 南洞구 九月동 일명 「꽃분내」집에서 3억원대의 판돈을 걸고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을 벌이는 金씨등 도박꾼들에게 뒷돈을 대주고 돈을 잃으면 원금만을 돌려받고 따면 딴 돈의 절반을 받는 방식으로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달 18일 오후 8시20분께 서울에서 원정을 온 도박꾼 金씨가 『게임을 속였다』며 자신의 차량에 태워 조직원 李씨 등과 함께 金씨를 협박, 6백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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