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응원하는 프로야구팀 비방한다』 몸싸움

  • 입력 1997년 10월 20일 15시 48분


서울 송파경찰서는 20일 자신이 응원하는 프로야구팀을 비방한다며 싸움을 벌이다 경찰의 연행을 거부하고 순찰차를 발로 찬 任모씨(22.요리사.서울 관악구 봉천동) 등 8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任씨는 지난 19일 오후 6시3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부근 포장마차에서 한국시리즈 해태:LG 1차전을 관람한 뒤 술을 마시던중 趙모씨(30.식당종업원) 일행과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비방하지 말라며 기물을 부수고 싸움을 벌이다 경찰이 출동하자 순찰차를 발로 차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다. 任씨는 경찰에서 『해태야구팀을 비방해 말다툼을 벌이다 趙씨가 물병을 던지는 바람에 싸움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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