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조순시장-이인제지사 중도사퇴 비난

  • 입력 1997년 9월 10일 14시 16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위원장 趙昌鉉)은 10일 趙 淳서울시장과 李仁濟경기지사의 임기내 중도사임과 관련,성명을 내고 초대 민선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열악한 자치환경을 극복하고 초석을 쌓기를 바랐던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렸다고비난했다. 경실련은 성명서에서 『두 사람이 대선에 참여하기 위해 자치단체장을 중도사퇴한 것은 명분이나 과정에 있어 바람직하지 않으며 시민들의 자치의욕과 신뢰관계를 저해,앞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실련은 또 단체장의 사퇴로 우려되는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에 선거법을 개정,러닝메이트제를 도입해 단체장 유고시 부단체장이 주민대표성을 갖도록 하고 잔여임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임기 4년을 보장토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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