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개선부담금,가락시장 2억 『최고』…서울 올 하반기

  • 입력 1997년 9월 9일 20시 09분


97년 하반기 환경개선부담금을 가장 많이 내는 곳은 지난해에 이어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2억1백64만9천1백60원이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내 57만5천개의 시설물과 자동차에 대해 모두 5백15억4천9백여만원의 올 하반기 환경개선부담금을 부과했다. 가락동시장에 이어 김포공항이 1억2천1백35만7천3백원으로 2위, 롯데호텔 소공점이 1억1천9백55만5천1백40원으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또 4위는 8천6백39만8천70원을 내야 하는 중앙병원, 5위는 서울대로 8천99만7천9백90원이다. 환경개선부담금은 연면적 1백60㎡이상의 시설물로 용수와 연료의 사용량에 따라 부과되며 경유를 사용하는 자동차는 배기량과 차령(車齡)에 따라 부과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비사업용 경유차량에 대한 부과액이 1만2천1백50원에서 2만2백50원으로 66.7% 인상돼 총 부과액이 올 상반기에 비해 27.6%가 증가했다. 올 하반기 환경개선부담금은 올 상반기중 사용한 용수와 연료에 대해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환경개선부담금을 구청별로 보면 강남구가 50억9천2백42만여원으로 단연 1위였고 2위는 34억2천9백여만원을 기록한 영등포구, 3위는 33억6천여만원이 부과된 송파구였다. 〈하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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