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1∼4시 인터넷 주로 이용』…네티즌대상 설문

  • 입력 1997년 8월 14일 16시 55분


우리나라 네티즌들은 주로 새벽 1시부터 4시사이에 인터넷을 이용하는 「야행성」습관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의 연령은 20대가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다수는 학생의 신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아이네트(대표 許眞浩)와 하이퍼네트코리아(대표 柳時洋)가 공동으로 인터넷무료서비스인 아이프리가입자 3만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이용현황조사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아이프리 가입자중 20대연령층이 전체의 58.42%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9%로 그 뒤를 이었다.10대도 전체의 17.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학생과 컴퓨터관련업계 종사자가 각각 32.5% 24.5%를 차지, 인터넷의 주이용 집단임을 보여주었다. 또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종사자도 4∼8%, 교육관련 종사자도 3.2%로 조사돼 인터넷이용이 직종에 관계없이 일반화되고 있음을반영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을 이용한 시간대는 새벽 1시부터 4시사이가 전체 사용시간의 47.1%를 차지, 심야의 나홀로 인터넷族이 많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아이네트와 하이퍼코리아네트는 오는 18일부터 9월24일까지 아이프리가입자를 대상으로 퀴즈공모전 「프리&프리 페스티벌」이벤트를 개최, 응모자중 당첨자를 뽑아 대우 라노스승용차, 하와이여행권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퀴즈공모전에 참여하려면 아이프리 접속용 소프트웨어 「아이프리팩」을 자신의 PC에 설치한 뒤 아이프리홈페이지(http://www.ifree.net)접속해 응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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