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기 추락사고 생존자중 정영학씨(44.광주광역시북구 부암3동)가 7일 오전 괌 메모리얼병원에서 사망했다.
보건복지부는 7일 현지에 파견된 의무연락관으로부터 이같이 보고받았으며 이에따라 현재까지 생존자는 한국국적 21명을 포함해 모두 28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정씨는 신체부위 80%에 2-3도의 화상을 입고 메모리얼병원 응급실에서 인공호흡기 처치 및 수액소생술 등 응급진료를 받았으나 부상정도가 너무 심해 사망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정씨의 부인 유정례씨(39)는 가벼운 화상을 입어 현재 괌 해군병원에서 치료중으로 오늘 오후 국내로 후송될 예정이었으나 남편 정씨의 사망으로 귀국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한편 복지부는 7일 오전 3명이 추가로 사망, 생존자가 26명으로 줄었다고 국민회의 金明珪의원이 현지에서 보고해왔다는 일부보도와 관련 아직 사실여부가 파악되지 않고 있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그러나 부상정도가 심해 당초부터 후송하지 않고 현지에서 계속 치료하기로 한 4명의 한국인 중상자들은 화상의 범위와 신체상태로 보아 사망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