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노동조합(위원장 李殷九·이은구)이 7일 오후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 노조는 이날부터 주간근무조와 야간근무조가 각각 2시간씩 하루 4시간씩 부분파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측은 또 회사와의 임금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9일부터 주야간 근무조가 모두 주간에 출근해 전면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우자동차 노사는 지난5월26일부터 12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노조가 기본급 9.7% 인상을 요구한 반면 회사측은 3.88%를 고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영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