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 먹고 잠자던 50대 돌연 숨져

  • 입력 1997년 5월 12일 11시 45분


11일 오후 8시30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107 黃모씨(65.여) 집 셋방에서 혼자살던 임태술씨(50.여.식당종업원)가 감기약을 먹고 잠을자다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 黃씨가 발견했다. 黃씨는 임씨가 전날 오후 10시께 술에 취한 상태로 귀가, 감기기운이 있다며 조제한 감기약을 먹고 잔 뒤 깨지 않아 방문을 열어보니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엎드린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임씨가 먹다 남은 감기약의 성분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하는 한편 사체를 부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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