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교육부장관 장애인돕기 『흐뭇한 하루』

입력 1997-03-09 09:20수정 2009-09-27 02:59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정위용 기자] 『용태야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서 왜 이렇게 무겁니』 8일 오후3시 서울 은평구 서부장애인 종합복지관 물리치료실을 방문해 장애인들을 돕고 있던 安秉永(안병영)교육부장관은 뇌성마비 장애인 權容泰(권용태·19)군을 휠체어에서 들어 치료실 침대에 내리면서 가쁜 숨을 몰아 쉬었다. 평소 장애인과 소외자 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여온 안장관은 주말을 맞아 작업복 차림으로 교육부 간부 30명과 함께 서부장애인 종합복지관을 찾아 장애인 치료 학습 작업보조를 하며 고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장애인 돕기 과정은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 있는 은평천사원(원장 趙奎煥·조규환)이 마련한 중학생 자원봉사활동의 코스. 은평천사원은 중학생 자원봉사자들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싶어도 마땅히 찾아갈 곳이 없는 현실을 감안, 지난 95년 이 과정을 마련했다. 이날도 朴美良(박미량·15)양 등 예일여중생 3명이 안장관 일행과 함께 자원봉사를 했다. 안장관은 『중학생 봉사자들이 언제든지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곳이라는 말을 듣고 이곳을 찾아왔다』면서 『앞으로 교육부 간부가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체험위주의 인성교육을 제도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