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북지부, 교육감당선자 사퇴촉구 무기한 농성

  • 입력 1997년 2월 18일 21시 49분


전교조 全北지부 소속 회원 20여명은 18일 오후 7시부터 지부사무실에서 全北교육감으로 선출된 文庸柱당선자(46)와 교육위원들의 즉각퇴진을 주장하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高敞고 金윤수교사 등 도내 각 지회장 등은 『도덕성이 결여되고 전과경력이 있는 文당선자와 文당선자를 선출한 교육위원들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文당선자와 교육위원들이 교사들과 도민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자진사퇴를 하지 않을 때는 시민 사회단체와 연대해 퇴진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실시된 제 12대 全北교육감 선거에서 교육위원인 文씨가 13표 가운데 7표를 얻어 6표를 얻은 孔貴燮 全州고교장을 물리치고 차기 교육감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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