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눈 또는 비온뒤 강추위 온다

  • 입력 1996년 12월 30일 11시 58분


연말의 포근한 날씨는 丙子年을 끝으로 일단 마감하고 새해 첫날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린 뒤 다시 강추위가 몰아닥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30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31일밤 늦게나 새해 첫날 새벽에 전국적으로 瑞雪을 기대해도 좋겠다"면서 "그러나 눈 또는 비가 온 뒤 찬대륙성고기압이 다가와 1월2일에는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전국의 수은주가 곤두박질 치겠다"고 밝혔다. 또 바다의 물결도 31일부터 점차 높아져 각 해상에는 새해 첫날 폭풍주의보가 예상되며 내륙지방에도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은 "특히 서해안지방및 영동지방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적지 않은 눈이 내릴 수도 있다"며 새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안전사고의 예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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