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수능/채점결과분석]100점기준 평균 42.68점

  • 입력 1996년 12월 6일 19시 57분


「宋相根기자」 『시험문제가 어려웠다』는 수험생들의 얘기가 그대로 성적으로 나타나 9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평균점수는 지난해보다 13.5점(4백점 만점 기준)이나 떨어졌다. ▼전체 성적〓수험생의 전체 평균점수 1백70.73점을 1백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42.68점. 정답률이 절반에도 못미쳤다는 얘기다. 영역별로는 1백점 만점으로 환산할 경우 언어영역이 평균 53.93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외국어(43.83점) 수리탐구Ⅱ(40.03점)순이었다. 수리탐구Ⅰ의 평균점수는 28.65점에 그쳤다. 상위50% 이내의 수험생중 자연계 수험생의 평균점수(56.05점)가 인문계(53.98점)보다 높은 것은 수리탐구Ⅰ(수학)의 문제가 어렵게 출제됐기 때문이다. ▼재학생과 졸업생〓1백점 만점으로 환산할 때 재학생의 평균점수(43.6점)가 졸업생(40.83점)보다 높았다. 특히 재수를 한 여학생의 점수(39.9점)가 재학중인 여학생(44.47점)에 비해 훨씬 점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재수를 한 여자수험생이 아주 불리하리라는 것을 의미한다. 0점을 맞은 수험생은 모두 43명(96학년도 61명). 대부분 1,2교시 시험을 치르면서 백지답안을 낸뒤 3,4교시에는 아예 시험장을 떠난 경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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