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명에게 입시교재 사기…불량교재 판매 2명 구속

  • 입력 1996년 12월 3일 19시 59분


서울지검 조사부(鄭相明·정상명 부장검사)는 3일 대학에 진학하려는 직장인과 실업계 출신 수험생들을 상대로 그룹지도를 해주겠다고 속여 불량교재를 판매하는 수법으로 5억여원을 챙긴 중앙학력개발원 金京龍(김경룡·37)대표와 李鍾贊(이종찬·39)상무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94년 3월 학습자료 판매업체를 차린 뒤 스포츠신문에 「25시 가정교사」회원으로 가입하면 개인 또는 그룹지도를 해 주겠다고 광고, 1인당 1백78만∼1백88만원씩 5백여명으로부터 5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河宗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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