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흡연 12%·인터넷사용 48%』…국민대학보 설문

  • 입력 1996년 11월 30일 11시 56분


여대생 10명중 1명꼴로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대가 주간으로 발행하는 국민대학보가 최근 교내 대학생 6백27명(남자 4백34명,여자 1백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남녀 학생의 40.9%가 흡연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학생의 53.8%, 여학생의 12%가 담배를 피우고 있어 최근 수년전까지 70%에 이르던 남학생의 흡연율은 급감한 반면 여학생 흡연율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인터넷 이용율은 1학년 34.0% 2학년 42.6% 3학년 54.3% 4학년 59.3%로 나타나 최근 많은 기업들이 사원채용에 인터넷을 이용하면서 취업을 목전에 둔 고학년일수록 인터넷을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여행이나 연수 경험 학생은 응답자의 13.7%에 달했는데 여행목적은 배낭여행이 9.4%로 가장 많았고 어학연수 2.1%, 배낭여행과 어학연수를 병행했다는 응답이 2.2%였다. 목적지별로는 유럽(42.4%) 미국(20.2%)이 압도적이었으며 성별로는 남자 14.1%,여자 13%로 나타나 큰 차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