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사상 지하조직 「자주대오」9명 구속…보안법위반 혐의

  • 입력 1996년 11월 29일 21시 38분


보안법위반 혐의 경찰청 보안국은 29일 金日成(김일성)주체사상 등에 따라 지하조직을 결성하고 사회주의국가건설 등을 목표로 활동해온 강원대 경상대 건국대 등 3개대 대학생 17명을 적발하고 강원대 자주대오 중앙위원장 陳秉煥(진병환·25·회계4년)씨 등 9명을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진씨 등 강원대생 7명은 지난 94년 1월 김일성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하는 이적단체 「자주대오」를 결성하고 기관지 「조국과 청년」등 이적 표현물을 제작해 학원가에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강원도내 학생운동권을 장악하기 위해 중앙위원 윤도현씨(24·임산가공4년)를 96학년도 강원대 총학생회장과 강원지역대학총학생회연합 의장에 당선시켜 배후조종한 혐의도 받고 있다. 〈李炳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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