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달러 위조지폐 79장 발견…中무역상 대금 지불

  • 입력 1996년 11월 22일 20시 22분


【부산〓石東彬기자】 중국인 무역상이 지급한 물품대금에서 1백달러짜리 위조지폐 79장이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금까지 1백달러짜리 위조지폐가 20,30장씩 발견된 적은 여러차례 있었으나 79장이 한꺼번에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22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유류중개업체인 한창교역 전무 강홍준씨(37)가 21일 부산 중구 중앙동 외환은행 부산지점에 환전을 요구한 1백달러짜리 2천1백65장중 79장이 위조지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결과 이 위조지폐는 중국인 무역업자 田樹桓(전수환·32·중국 산동성 위해시)씨가 21일 오전 부산항에서 한창교역에 선박용 디젤기름 9백t의 구입대금으로 지불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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