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생 5백여명 집단자퇴서 …한약분쟁 재연 조짐

입력 1996-11-07 20:34수정 2009-09-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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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와 대전대 한의대생 3백29명이 학교측의 미등록 한의대생에 대한 제적조치에 항의하며 집단자퇴서를 낸데 이어 동의대 한의대생 1백명도 7일 학교측에 집단자퇴서를 제출했다. 또 경희대 한의대생 4백여명도 금주내로 제출할 예정이며 상지대 등 나머지 7개한의대 학생들도 이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져 한때 교육부의 조치로 진정될 기미를 보이던 한약분쟁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2학기와 지난 1학기동안 수업거부로 이미 두차례 유급된 경희대와 경원대,동국대 등 3개 한의대생 1천1백여명 가운데 예과 1학년생 3백여명을 제외한 8백여명은 「3학기 연속유급의 경우 제적된다」는 학칙에 따라 제적되며 나머지 8개대학 한의대생 3천여명도 대량 유급될 예정이다. 이에앞서 지난달 28일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전한련.의장 金孝珍 경희대 한의대학생회장)소속 11개 한의과대학 학생회장들이 경희대에 모여 8일까지 집단자퇴서를 제출키로 결의한 바 있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전국 11개 한의대측은 "오는 9일까지 수업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유급과 제적이 불가피하다"며 수업복귀를 촉구하고 있으나 학생들은 유급,제적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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