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고속도로 통행료 민원 봇물…13곳 면제-인하 요구

입력 1996-10-30 20:41업데이트 2009-09-27 14:16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최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톨게이트 이전 등을 요구하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해당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고속도로 도심구간을 일반도로로 전환, 소유권을 넘겨달라는 요구까지 하고 있다. 3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현재 서울 등 수도권과 부산 대구 광주 등 대도시 주변 13개지역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주민과 해당 지자체가 통행료 면제나 인하, 톨게이트 이전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해당지역 주민들이 통행료면제를 요구하고 있는 구간은 △판교∼서울 △신갈∼안산 △양산∼부산 △김해∼부산 △가락∼부산 △언양∼울산 △광주∼장성 △광주∼담양구간 등이다. 또 성남과 구리지역 주민들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성남시구간과 구리구간의 통행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 지역 주민들은 출퇴근 때 매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데 따른 경제적 부담과 문제의 구간이 사실상 「시내구간」인 점 등을 내세워 통행료 면제 또는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 인천구간 24㎞에 대한 통행료 면제와 함께 소유권과 운영권을 이관해 달라고 도공과 관계기관에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남해고속도로 내서∼냉정, 구마고속도로 금호∼옥포구간의 경우 해당지자체와 지역 상공회의소 등이 지방도로로 전환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공측은 『이들 고속도로 구간의 통행료를 면제 또는 인하하면 통행료수입이 연간 1천7백84억원이나 줄어들게 된다』며 『더구나 통행료를 면제해주면 단거리 차량이 몰려들어 장거리 차량의 소통에 큰 지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梁基大기자〉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많이 본 뉴스
사회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