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가 재건축 위원장, 조합원은 문조털래유, 신규 입주자가 김용남·한찬식?” [정치를 부탁해]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6월 29일 21시 37분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 토크: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김준일 시사평론가
- 진행·연출: 강경석 김선우
-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유시민 작가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재건축’, ‘문까산점(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판하면 가산점을 받는다)’ 등의 발언을 하며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해당 발언이 친명계와 친문계의 갈등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준일 시사평론가는 29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서 유 전 이사장의 ‘재건축’ 발언이 사실상 이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 평론가는 “은연중에 한 이야기가 아니라 대놓고 문제라고 이야기한 것”이라며 “유 작가가 보는 민주당의 주인은 친노·친문 세력인데, 대통령과 친명계는 세입자처럼 행동하면서 주인의 동의 없이 재건축을 하려 한다는 취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 작가가 말한 ‘증축’은 기존 세력과 함께 외연을 넓히는 것이고 ‘재건축’은 기존 구성원을 밀어내고 새 판을 짜려는 것으로 본 것”이라며 “문 전 대통령을 공격하는 분위기 역시 이 대통령이 알고도 방치하거나 사실상 묵인했다고 보는 인식이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그는 “문제는 대통령의 자신감이 지나쳤던 것 아닌가”라며 “이 대통령을 열렬히 지켜주고 응원했던 사람들이 원했던 것은 증축이었는데 대통령은 재건축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 비평 공론장에 철거 전문을 투입했다”고 직격했다. 또 문 전 대통령을 비방하는 분위기가 당 안팎에서 6개월 넘게 이어졌는데도 이를 비판하는 사람이 없었다며 ‘문까산점’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도 했다.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은 “재건축을 하려면 재건축조합 추진위원장이 있어야 하는데 그 역할이 이 대통령”이라며 “기존 조합원은 ‘문조털래유(문재인·조국·김어준·정청래·유시민)’로 불리는 친문 진영이고, 새로 입주하는 사람들이 김용남·이혜훈·인요한·한찬식 같은 인사들”이라고 비유했다.

이어 “기존 조합원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은 채 새로운 사람들을 들인 것이고, 재건축을 위해서는 철거가 필요한데 그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이른바 ‘용역·촉법 평론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용역·촉법 평론가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정민철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신인규 변호사, 김용민 목사 등이 해당된다고 했다.

김 평론가는 유 작가가 언급한 ‘문까산점’ 발언에 대해 “계파 갈등이 격화되면서 감정이 많이 상한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며 “문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평산책방 운영 외에는 정치적으로 적극적인 행보를 거의 하지 않았는데도 ‘문조털래유’로 함께 묶여 공격받는 것은 과도하다고 생각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공격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친명계가 왜 친문 진영을 강하게 견제하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평택을에 출마하는 과정에서 김어준 씨와 유 작가가 적극적으로 지원했고, 친명 진영에서는 ‘왜 남의 당에 가서 조국을 밀어주느냐’, ‘친문 세력이 다시 당권을 잡으려는 것 아니냐’는 인식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평론가는 “그들 세계관에서는 김어준 씨가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들었고, 이후에는 조국을 차기 주자로 점찍었다가 조국 사태 이후 이재명을 징검다리로 선택한 것으로 본다”며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다시 조국을 띄우려는 움직임으로 받아들이면서 갈등이 격화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평론가는 또 “유 작가는 과거 열린우리당 창당 당시 기존 민주당과 결별하며 사실상 ‘재건축’을 주도했던 인물”이라며 “본인이 했던 재건축은 괜찮고 지금 이 대통령이 하는 재건축은 안 된다는 논리는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무현 정부 시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나 이라크 파병 당시에는 대통령의 정치적 선택을 이해해야 한다고 했던 사람들이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의 외연 확장을 비판하며 핵심 지지층 이탈을 거론하는 것은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소장은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의 관계에 대해 “2017년 대선 경선과 경기지사 시절을 거치며 정치적으로 좋은 관계가 아니었다”며 “친문 세력이 자신을 정치적으로 배제하려 했다는 인식이 이 대통령에게 있었고, 이런 감정이 시간이 지나면서 문 전 대통령 지지층과 친명 지지층의 충돌로 이어진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말하는 통합의 대상과 유 작가 등 친문 진영이 생각하는 통합의 대상이 다르다”며 “이 논쟁은 결국 민주당 전당대회를 거치며 정리될 문제”라고 전망했다.

김 평론가는 또 최근 사퇴한 홍명보 전 축구 대표팀 감독과 당내 사퇴 요구를 일축하고 있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교하며 “홍 감독도 성적 부진 속에 버티고 책임을 선수들에게 전가한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결국 사퇴했다”며 “장 대표는 여전히 버티고 있는 만큼 최소한 책임지는 모습은 홍명보가 보여줬다. 장동혁보다는 홍명보가 낫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계획과 관련해 최근 개정된 상법을 언급하며 “이사들의 충실 의무가 주주에게까지 확대된 만큼 향후 투자 결정 과정에서 이사회 의결 등이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짚었다.

6월 29일 〈광화문 비대위〉 전문

▷ 강경석: 오늘도 배지는 없지만 할 말은 많은 세 남자가 뭉쳤습니다. 광화문 비대위원 두 분 나와 계십니다. 정치 유튜브 썸네일 계의 장인. 이거 제목이 특이한데. 우리 김준일 시사평론가 나오셨고요.

▶ 김준일: 안녕하세요. 김준일입니다.

▷ 강경석: 웃으면서 뼈 때리는 평론계의 다정한 저격수. 읽기도 힘들어.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나오셨습니다.

▶ 정광재: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김준일: 썸네일은

▷ 강경석: 썸네일이 왜 장인이지? 뭐 하셨어요, 최근에?

▶ 김준일: 그게 아니라. 제가 좀 평론을 할 때 되게 직설적으로 얘기하고 돌려 얘기하지는 않잖아요. 욕설을 하거나 그러지는 않지만은.

▶ 정광재: 작작 좀 해라 이런 거 자주 하잖아.

▶ 김준일: 표정이나 변화가 있는데 꼭 굉장히

▷ 강경석: 그걸 딱 잡는구나

▶ 김준일: 이상한 것들을 딱 잡으셔가지고 썸네일로 잘 빨아먹으시더라고.

▷ 강경석: 오늘 제작진이 또 어떤 표정을 잡아갈지. 오늘도 미키 님 김준일 평론가 논평 좋아요. 벌써 난리 났습니다.

▶ 정광재: 저는 네이버에 자기소개 있잖아요. 거기에 한두 번 가봤어요. 제 소개.

▷ 강경석: 하루에 한두 번?

▶ 정광재: 하루에 한두 번은 좀. 가끔 가죠.

▷ 강경석: 정치인들이 자주 들어가는데.

▶ 정광재: 근데 거기에 동아일보 정치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고정 출연 중이다. 이 한 문장이 있더라고. 그리고 이걸 보는 분들이 많은가 아니면 특별히 또 인상적인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른 방송도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동아일보 정치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계속 출연 중이다.

▷ 강경석: 영광입니다.

▶ 정광재: 저도 영광입니다.

▷ 강경석: 자 그러면 광화문 비대위. 저희가 준비한 첫 번째 의제 바로 공개해 보겠습니다. 주말 동안에 시끄러운데요. 유시민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쏘아 올린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건물주는 친문? 대통령은 세입자? 그러니까 김어준 씨 유튜브였죠. 26일, 지난주에. ‘다스 뵈이다’ 거기 나와 가지고 지금 한 얘기인데. 김준일 위원께서 항상 얘기하셨던 유시민· 김어준 이런 관계들인데. 재건축 얘기가 뭔 얘기예요? 무슨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재건축을 하겠다는. 그러니까 유시민 이사장이 누구를 겨냥해서 한 얘기인가요?

▶ 김준일: 이재명 대통령 겨냥한거고. 대놓고 겨냥했죠. 은연중에 은근하게 한 게 아니라 대놓고 문제라고 얘기했어요. 자신감 과잉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이라는 정당이 있는데 여기에 주인의 동의 없이 재건축을 하려고 한다.

▷ 강경석: 그럼 세입자네요, 대통령이?

▶ 김준일: 대통령과 친명들은 세입자라고 보는 거죠. 본인이 그렇게 본다니까 뭐. 설명을 드리면 그런 겁니다. 친노·친문으로 이어진 이 정당의 주인은 그들 친노·친문이고 그들을 지지하는 지지자고 딴지일보·김어준 방송 보는 사람들이고 이런 사람들이라는 거예요. 근데 왜 이상한 사람들 계속 갖다 쓰고 그러면서 왜 재건축을 하려고 하냐고. 증축을 하는 것까지는 OK. 원래 집이 있는데 거기 옆에다가 좀 더 짓는 거 확장하는 거 OK.

▷ 강경석: 그렇게 말하긴 했네요. 원래 열렬히 지켜주고 응원했던 사람들은 증축을 원했는데 대통령은 재건축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 이거 딱 보니까 진짜 대통령을 겨냥한거네요.

▶ 김준일: 재건축은 쉽게 얘기를 하면 헐고 새로 지으려고 하는 걸로 보인다.

▷ 강경석: 자기들 싹 다 지금 쫓아내려고 하는 거다?

▶ 김준일: 쫓아내려고 한다고 보는 거예요. 그거가 앞뒤 맥락을 보면 문재인 모욕 주기가 심한데 이거 이재명이 다 알고 하는 거 아니야? 애들한테 시킨 거 아니야? 이런 얘기들을 그런 취지의 얘기들을 해요. 그래서 제가 뒤에 나온 얘기가 촉법 평론가와 용역 평론가가 있다.

▷ 강경석: 단어가 무시무시하네요.

▶ 김준일: 잭나이프 들고 와가지고 뭐라고 했냐면, 유시민이 굉장히 재밌는 얘기를 했는데. 나는 이제 나이가 들어서 은퇴한 건달 같은 사람이야. 그런데 어디 이름도 모르는 듣보잡들이 잭나이프 같은 거 하나 들고 와서 막 쑤신다는 거야 자기를. 근데 김어준이 그 칼에 청와대라고 써 붙어 있는 거 아니에요? 이렇게 얘기를 하고.

▷ 강경석: 거의 뭐 대놓고 조롱을 하는 거네요.

▶ 김준일: 나 깜짝 놀랐습니다.

▷ 강경석: 정 위원님은 그거 어떻게 보셨어?

▶ 정광재: 만약에 도표를 그린다면 일단 재건축이 가능하려면 재건축조합추진위원장이 있어야 될 거 아닙니까? 그게 이재명 대통령이에요.

▷ 강경석: 일단 조합 위원장이.

▶ 정광재: 거기 원래 기존에 있었던 조합원들은 누구냐? ‘문조털래유’예요. ‘문조털래유’ 조합원들이 여기에 살고 있었던 거야. 근데 분양을 새로 하면서, 새로 이웃 주민이 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이냐. 김용남·이혜훈·인요한·한찬식 이런 분들이 새로 분양을 받아서 들어오게 된 거야. 그러니까 기존에 있던 조합원들에게는 김용남·이혜훈·인요한·한찬식 이런 사람들 우리 주민으로 좀 받아도 됩니까? 이 사람들 이렇게 분양해도 되는 겁니까? 물어봐야 되는데 물어보지 않고 그냥 재건축 조합추진 위원장이 나랑 친한 사람들이니까 얘 데리고 와도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러면 여기에서 재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철거를 해야 되잖아요. 그럼 용역·촉법 평론가들이 있는데 이 사람들 대표적인 사람들이 정민철 정책위원회 부의장. 이분이 잭나이프 들고 다니는 거야. 신인규 이분도 촉법 평론가 정도 되는 거죠. 그다음에 김용민 ‘한강새똥돼주길’인가 거기에 나오는. 김용민 목사 이런 분들이 용역·촉법 철거전문가들인 거죠.

▷ 강경석: 유시민 전 이사장이 이런 얘기를 했어요. 문 까산점.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을 까면 가산점을 받는다. 그래서 인사혁신처장부터 시작해서 문 전 대통령을 비하하고 조롱하고 비방하는 사람들을 이재명 대통령이 인사로 썼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볼 수 있었던 건가요? 문재인 전 대통령을 깐 거랑 인사를 채용한 거랑 임명한 거랑 연관성이 있다고 보세요?

▶ 김준일: 이 계파 갈등이 격화되면서 감정이 많이 상한 거는 어쩔 수 없는 부인할 수가 없고.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과도하게 최근에 공격을 받는다고 생각을 해요. 이를테면은 ‘문조털래유’ 해가지고 묶여 있잖아요. 근데 소위 뒤에 얘기하는 4명은, ‘조털래유’ 이 4명은 정치적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내거나 본인이 정치적 선택을 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사실 별로 한 게 없어요.

▷ 강경석: 애초에 노무현의 남자 이런 거였으니까.

▶ 김준일: 대통령 퇴임 이후로 평산 책방 운영하고. 그런데 한 거라고는 이번에 조국 평택을 출마했을 때 좋아요. 누른 거 정도. 이거 빼놓고는 한 게 없어 솔직히 얘기하면. 근데 이거를 한 묶음으로 묶어가지고 공격을 하는 거 좀 과도하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좀 자제를 했으면 좋겠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하고 1일 날 만난다는 거잖아요.

▷ 강경석: 그렇죠, 일요일에 만나죠.

▶ 김준일: 대통령이 그런 맥락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태가 왜 이렇게 됐느냐. 왜 그러면 친명들이 막 묶어가지고 공격을 했느냐. 결국은 조국 대표, 조국 전 대표죠 이제. 조국 대표가 평택을 나가는데 김어준하고 전폭적으로 밀어주고 유시민이라고 나와 가지고. 그러니까 친명들이나 민주당 지지자들이 보기에는 조국이 뭔데 왜 남의 당에 가가지고 왜 이래? 이러면서 화가 날 수밖에 없고 그러면 이쪽의 계보가 친문재인 계보가 이어져서 당권을 잡으려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보는 거야. 그래서 옛날부터 김어준은 원래 권력 의지가 상대적으로 약한 문재인을 사실상 자기가 대통령으로 만들었다고 그렇게 보고. 그다음은 조국으로 점찍은 거야.

▷ 강경석: 차기로.

▶ 김준일: 근데 아니 정확하게는 조국 사태가 터지면서 이게 안 된 거야. 그래서 차기로 이제 건너가는 징검다리로 이재명을 선택한 거고.

▷ 강경석: 징검다리.

▶ 김준일: 이낙연과

▷ 강경석: 이재명을 두고 저울질을 하다가

▶ 김준일: 그들이 보는 세계관이에요. 그러니까 이게.

▷ 강경석: 어디까지나 민주당의 세계관이라는 거죠.

▶ 김준일: 예, 그 안쪽에서 보는. 그랬는데 이재명 다음은 조국을 만들어야 된다고 이들은 보고 있고. 그래서 계속 조국을 미는데 왜 지금 대통령 1년밖에 안 됐는데 왜 이렇게 흔들어대면서 조국을 끌어들이는 얘들 친문들 뭐야? 이런 식의 감정이 있다 보니까 격화가 된 거예요. 유시민 작가는 다른 걸 떠나 가지고 자아성찰이 안 됩니다. 이분은 자아성찰이 안 돼요 전혀.

▷ 강경석: 나이가 그래도 60이 넘었는데. 너무 막말하시는 거 아니에요? 괜찮아요?

▶ 김준일: 아니 아니에요. 진짜로 저는 촉법이나 용역도 아니고. 옛날부터 유시민을 깠던 사람으로서

▷ 강경석: 원조 저격수

▶ 김준일: 저격수라기보다는 문제가 있다 이분은. 비판할 거는 비판해 왔어. 옛날부터 엄청 욕먹을 때도. 먼저 증축·재건축 얘기했잖아요. 원조 재건축한 게 유시민이에요. 옛날에 새천년민주당.

▷ 강경석: 탄핵 때, 노무현 탄핵 때.

▶ 김준일: 제가 말하는 거는 열린우리당을 따로 만들었잖아요. 얘들하고는 증축해서 같이 못 가. 내가 재건축 할래 하고 열린우리당 주도해서 만든 게 유시민 아닌가요?

▶ 정광재: 그때 유명한 난닝구와 빽바지가. 난닝구는 기존 민주당 호남 보수색이 있는 전통 지지자들이고 빽바지가 유시민 의원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주류 세력이죠.

▶ 김준일: 내가 하는 재건축은 괜찮고 이재명이 하는 재건축은 안 된다? 이런 논리가 어디 있습니까? 이것도 그렇고 하나만 더 얘기를 하면은. 지금 김어준하고 유시민하고 거의 협박이거든요.

▷ 강경석: 둘이 거의 짠 것 같아요.

▶ 김준일: 쉽게 얘기를 하면은 코어 지지층 흔들려. 우리 애 아빠가 화가 많이 났어요. 이런 얘기하는 거야 지금. 그러면서 우리 떨어져 나갈 수 있다고 하는데. 지금 소위 말해서 우클릭을 한다고 이재명이 우클릭을 한다고 화가 난 거잖아요. 그러면 예를 들면 노무현 대통령을 지켜주자고 하면서 옛날에 막 이들이 반성했거든. 노무현이 한미 FTA 할 때, 우리가 그 진정성을 몰라주고 우리가 제대로 못 지켜줬다. 이라크 파병할 때도 우리가 그랬다. 만약에 여기에 똑같이 대입을 해가지고 노무현이 우클릭을 하면 그걸 버릴 겁니까?

▷ 강경석: 그렇죠. 좀 쉽지 않은 문제죠.

▶ 김준일: 그러니까 내로남불이 아주 일상화돼 있다. 지들 유리한 대로 다 갖다 쓰는 거예요. 노무현 지켜줘야 된다. 우클릭을 했던 그런 거에 우리가 정서를 이해해 줘야 된다. 다수 연합을 해야지 정권을 재창출 할 수 있지 않느냐 그때는 그랬다가. 이재명이 하니까 지금은 너 쫓겨날 수 있어 우리가 지지 버릴 수 있어 협박하고 있고 이게 말이 되냐고.

▷ 강경석: 시청자 보나 님이 이런 댓글을 남겨주셨어요. 싸워야지 키 큰다. 그럴 나이도 지난 것 같긴 하다만. 그런데 정 위원님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7월 1일 날 만나기로 했잖아요? 이 만남의 의도. 이재명 대통령이 노리는 노림수. 그게 뭐라고 보세요?

▶ 정광재: 저는 문재인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한국 정치에 굉장히 독특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2022년 퇴임 당시의 국정 지지율이 45% 정도를 기록하면서 퇴임 기준의 국정 지지율로는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고입니다. 그때 당시에 청와대 나오면서 어떻게 제가 다시 한 번 출마할까요? 물어볼 정도였어요. 사람들이 다 좋아하고. 그때 막 박수치고 그랬는데. 대통령을 그만둔 이후에 지금 한 4년 정도 시간이 지난 거잖아요? 그런데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굉장히 박해졌어요. 그 4년 동안에 문재인 전 대통령은 사실 정치전면에 나서거나 특별히 지난 총선에서 PK 지역 다닌 거 외에 별로 한 게 없는데도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비판 여론이 굉장히 높아졌거든요. 저는 이런 데서 기인한다고 봅니다. 이재명 대통령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하고는 관계가 사실 안 좋은 사람이에요. 2017년 대선 때, 혜경궁 김씨 이걸 비롯해 갖고 엄청나게 싸웠고.

▷ 강경석: 경선 때 치열하게 싸웠죠.

▶ 정광재: 그 이후에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가 된 다음에, 2020년 대법원 무죄 취지 파기환송을 받기 전까지 이재명 대통령은 친문들이 나를 정치적으로 죽이려고 한다고 생각했던 게 굉장히 강했던 분이에요. 왜냐하면 그때 당시에 대법원 구성이라든가 그런데 이만큼밖에 안 되는 공직선거법 갖고 나를 대법원에서. 결국에는 당선 무효형이 나올 수 있겠다고 생각했었던 거고. 또 하나는 대북송금과 관련해서 재판 받아야 되잖아요. 그게 왜 비롯됐느냐? 이재명 경기지사일 때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가면서 이재명 경기지사만 빼고 간 거예요. 그래서 당시에 강원도 최문순 지사 이런 분들 갔는데. 그거 만회하려고 이른바 리커버리 하려고 무리수를 쓴 겁니다. 힘이 들어가서 이화영 평화부지사가 데리고 가고 추진하려고 했었던 거니까.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결국에는 송영길 의원이 폭탄 발언했었잖아요. 2022년 대선에 친문들 어디 트럭들 다 그냥 짱박아 놓고 이재명 대통령 만들겠다고 뛰지도 않았다.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은 문재인 때 정치적 박해를 받았던 사람이다 이런 식으로 평가를 했거든요. 그런데 저는 이재명 대통령의 심리 기저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 서운함을 넘어서 약간의 원망? 분노까지 갔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게 있다고 보고. 그런 것들이 시간이 가면서 자꾸만 노정되다 보니까 문재인 전 대통령 전통 지지자들하고 이재명 대통령 새로운 지지자들하고는 충돌하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문 까산점 그런 게 생긴 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이번에 만나는데, 만난다고 하더라도 두 분의 기본적인 성정이나 정치스타일·경로 이런 것들을 생각했을 때 어울릴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에요.

▷ 강경석: 뭔가 의미 있는 워딩이 나올 것 같지는 않아요. 대통령들이 서로 케미가 맞아야지 주거니 받거니 뭐가 되는 건데. 일단 이번 주 수요일 날, 이재명 대통령이 만났을 때 무슨 얘기를 할지 한번 저희가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고. 김민석 총리, 유시민 전 이사장을 공격을 했어요. 이렇게 얘기를 했네요. 절제가 필요하다 과하면 난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니까 유시민 전 이사장한테 너 반란을 일으키겠다는 것이냐? 이렇게 추궁한 것 같아요. 대통령이 어쨌든 김민석 총리를 차기 당권 주자로 생각한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얘기잖아요. 그래서 그런 걸까요? 유시민 전 이사장이랑 대립각을 세워서 확실하게 지금 표를 모으겠다는 그런 전략인 건가요? 김민석 총리의 이런 발언들은?

▶ 김준일: 그렇죠. 정청래 대표가 이거에 대해서 아무 말도 안 하는 게 나는 좀.

▷ 강경석: 왜 안 하는 것 같으세요?

▶ 김준일: 그러니까 본인은 친명이라고 얘기를 하고 다니잖아요.

▷ 강경석: 근데 여기다 괜히 발을 얹으면 이상하니까?

▶ 김준일: 수요일에 당 대표직 물러날 때, 36번 이재명 얘기했잖아요. 여기에서 누가 봐도 대통령 비판할 수도 있고 저도 맨날 비판하는 사람인데.

▷ 강경석: 문제가 있으면 비판하는 거죠.

▶ 김준일: 그런데 표현이나 이런 방식들이 너무 거칠고. 이거는 딱 보는 사람들은 좋아하지만은 당내에서도 그렇고 우려가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여기에 밥숟가락을 얹을 수는 없는 거야 정청래는.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과잉자신감 얘기를 했는데, 딱 정확하게 자신감과잉이라는 거를 유시민이 이재명한테 쓴 말이에요.

▷ 강경석: 유시민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 김준일: 자신감이 과잉이다. 니가 마음대로 어떻게 재건축을 해. 우리한테 허락도 안 받고. 이거잖아 내용이 그거거든요. 니가 과잉자신감 아닌지 돌아봐라 이렇게 얘기를 한 거고. 저는 과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유시민 작가가 잭나이프 얘기를 하면은, 건달 평론이잖아요 이게. 나는 은퇴한 조폭. 옛날 건달인데 나 찌르러 오는 애들은 급도 안 되는 애들이 오는 거야. 그러니까 세상을 바라보는 게, 자기는 세상 우월하고 내가 얘기하는 건 다 맞고 쟤들이 하는 거는 어디 용역 받아 가지고 그동안 본인이 했던 말들의 문제가 뭔지에 대해서는 전혀 성찰할 생각이 없어요. 이분이 60 넘으면 뇌가 썩는다 그런 말까지 하고 싶지 않아요. 근데 참 몸소 실천하고 있구나.

▷ 강경석: 지금 우리 시청자 한 분 중에 이런 댓글을 남기신 분이 있어요. 돼지 눈에는 돼지가 부처 눈에는 부처가. 저희가 안 그래도 이 얘기를 뭐 지금 해야 되나 이따 해야 되나 고민도 했는데. 이따가 저희가 준비된 얘기가 또 있으니. 먼저 정청래 대표 얘기를 하셨는데 정청래 대표가 참전은 안 했는데 최근에 재밌는 사진을 하나 페북에 올렸어요. 저희가 한번 가져와 봤는데 제가 봤을 때는 AI로 만든 것 같아요. 인상이 조금씩 달라요. 맨 왼쪽 위부터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까지. 쫙 사선으로 황금 각도예요. 태극기와 함께 저 뒤에 롯데타워인가 저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을 위한 제언·통합과 연대. 정 위원님 저 페북에 담긴 진심 아니면 전략? 속마음 뭘까요?

▶ 정광재: 통합과 연대를 얘기했는데 같은 통합과 연대라는 단어를 쓰지만, 정청래 민주당 전 대표가 쓰는 통합과 연대의 대상과 이재명 대통령이 생각하는 통합과 연대의 대상이 완전히 다른 것 같아요. 그게 지금 충돌하고 있는 지점이잖아요. 정청래 민주당 의원에게는 통합과 연대의 대상은 조국혁신당을 비롯해서 이른바 이념 좌표가 5에서 좌측에 있는 사람들만 통합과 연대의 대상이 되는 거예요. 그 범위를 넓혀도 대략 5.3 정도까지 있는 사람.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말하는 통합과 연대의 대상은 범위가 더 넓은 거죠. 예를 들어서 한 5가 아니라 6,7에 있는 사람이라도 나는 통합과 연대의 대상으로 삼고 국정운영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있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러니까 한 5.5에서 7에 있는 사람들, 사람들을 새로운 이웃으로 못 받아들이겠다고 생각하는 거 아닙니까? 유시민 작가를 비롯해서. 저는 이 논쟁은 어쨌든 8월 17일 전당대회를 통해서 정리가 돼야 돼요. 정리가 안 되면 계속 이런 상황이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그러면 여기에서 패한 사람이 그 체제에 순응해 갖고 계속 거기서 어쩔 수 없다 이렇게 해서 2028년 총선도 우리가 떨어져 나가도 어쩔 수 없지. 이렇게 가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래서 진보진영의 통합과 연대를 얘기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통합과 연대가 아니라 각자도생의 길로 갈 수도 있는 길이 열리는 것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는데. 그걸 두려워하기 때문에 대통령과 친명 정치인들이 한편으로는 더 왼쪽에 있는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끌어와야 되지만. 이렇게 하면 같이 가기 어렵다는 생각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게 사실 열린우리당 만들어질 때 일 아닙니까.

▷ 강경석: 그랬죠. 그런데 김 위원님 혹시 딴지일보에 올라왔던 이재명 대통령 비하하는 그 사진 보셨어요? 저는 너무 저급해가지고 소개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뭐랄까 비하의 의도가 굉장히 강하게 담겨 있는 사진이 딴지일보에 올라왔었는데. 그래서 이건태 의원이 김어준 씨한테 삭제해 달라고 그랬대요. 삭제는 되긴 됐다는데, 혹시 그 사진 보셨어요? 어떻게 생긴 사진인지?

▶ 김준일: 사진은 못 봤고요. 저도 묘사한 것만 봤습니다. 글로 텍스트로만 봤네요.

▷ 강경석: 근데 대통령을 저렇게까지 비하하는 그런 사진들과 게시글들이 소위 친문진영의 베이스캠프 딴지일보에 올라오는 게 심상치 않아 보여요.

▶ 김준일: 일단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거를 다 컨트롤 할 수는 없어요. 물론 문제가 있으면 추후에 삭제를 할 수가 있는 거죠. 그거 어떻게 다 합니까? 그러면 사전 검열 논쟁도 생기고. 그러니까 선을 넘지 않으면 좋겠다고 이건태 의원이 얘기를 한 거고. 그냥 딴지일보 게시판 여러 게시판에 가끔 들어가 봐요. 민심청취용 이쪽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느냐. 클리앙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나. MLB 파크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냐 이런 거 다 들어가보거든요.

▷ 강경석: 진보·보수를 아우르고 다 들어가시네요.

▶ 김준일: 다 봐야지. 저기 팸코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나. 요즘 딴지일보 게시판은 베스트 글·핫 글 이런 거 있잖아요. 추천 많이 받은 거, 전부 이재명 까는 거예요.

▷ 강경석: 이재명 대통령을 깐다.

▶ 김준일: 쉽게 얘기하면 이거예요. 대통령 되겠다고 할 때는 우리 손 벌려 가지고 표 받아 놓으니 지금 우리 개무시해도 되는 거야? 이게 전부고 댓글도 다 그거예요. 그러니까 우리 애들이 화났어요가 김어준이 얘기한 거잖아요. 코어 지지층이라고 표현을 했지만. 딱 그 정서가 있는 거예요.

▷ 강경석: 그러면 사실 모든 이 문제의 근원이 어떻게 보면.

▶ 정광재: 제가 김준일 평론가에 물어보고 싶어요. 지난주에 내일 하면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될 것 같다. 그때 내일 해도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안 될 거라고 저는 속으로 생각했거든요.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준일: 지금은 김민석이 살짝 이길 것 같아요.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니까. 그 되게 많아요. 이 김어준의 딴지일보나 이쪽에서 보는 이게 민주당 지지층 여론 조사하는 거하고 권리당원하고는 다르거든요.

▷ 강경석: 그래서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여론조사를 하나 준비해 봤는데,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선호도조사입니다. 이게 경선선호도죠. 우리 김 위원께서 얘기하신 당원과 지지층이 다르다. 그 말씀을 좀 더 들어볼 텐데, 일단은 전체는 의견 유보가 제일 많긴 한데. 어쨌든 김민석 총리가 가장 많았고 지지층으로 가보면 김민석 총리의 지지율이 거의 정청래 대표보다 2배 가까이 높게 나온단 말이죠. 김 위원님, 아까 말씀하신 이 여론조사를 곧이곧대로 볼 건 아니다. 그걸 자세히 좀 설명 해 주세요.

▶ 김준일: 그러니까 어떻게 돼 있냐면 여론조사가 30이고요. 여기에는 역선택방지조항이 있어요.

▷ 강경석: 아 지지층만 들어갈 수 있는.

▶ 김준일: 민주당원들과 대의원이 합쳐서 55 플러스 15 해가지고 70이거든요. 그러니까 당원들의 마음이 제일 중요한 거예요.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인데, 더 매운 맛이에요. 국민의힘 지지층 조사한 거 하고 국민의힘 당원만 별도로 조사하기는 어렵지만 실제 나온 결과들을 보면 더 센 맛·더 매운 맛이 많이 나오잖아요. 마찬가지로 권리당원의 분포가 상당히 더 김어준 소위 말해서 이쪽에 영향력이 세요. 그러니까 지난번에도 정청래 대표가 66% 나왔어요. 권리당원.

▷ 강경석: 정청래 대표가요?

▶ 김준일: 박찬대랑 붙었을 때, 66% 나왔습니다. 박찬대가 친명후보라고 얘기를 했지만은 만만치 않다니까요. 다만 지금은 정청래 대표에 대해서 당원들도 많이 흔들리고 있어요.

▷ 강경석: 정청래 대표에 대해서요? 왜요?

▶ 김준일: 여러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대통령을 이겨 먹으려고 하는. 물론 그중에서는 진짜 정청래만 죽어도 좋은 사람도 있지만, 대통령이 성공해야 된다고 보는데 정청래 대표가 그때는 잘 몰랐던 거죠. 이 정도까지 각을 세울 줄은. 근데 이렇게 각을 세우면 이건 안 된다고 보는 사람도 있고.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서 정청래 대표가 무능했다라고 보는 사람도 있고. 특히 호남에서는 공천을 잘못했다. 전북공천뿐만이 아니라, 전남이나 이런 데서 공천 때문에 문제가 굉장히 많이 발생했어. 그래서 본인한테 유리한 사람만 많이 공천을 하고 그래서 범죄자 공천하냐 하면서 상여 끌고 오고 난리도 아니었거든요. 정청래 대표의 비호감도가 상당히 많이 올라갔다. 이런 거 저런 거를 감안했을 때, 지금은 김민석이 압도할 수는 없고 약간 유리해졌다 정도로 봐요.

▷ 강경석: 사실 정청래 대표가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 이 말할 때부터 조짐이 보였는데. 지금 진보진영의 그래도 아직 남아 있는 불씨가 조국 전 대표 같아요. 지금 친문 그리고 친노 진영에서 믿을 만한 사람이 없다 보니, 여전히 조국 전 대표를 얘기하는데. 이런 얘기를 했어요. 사실 자기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당선됐던 북구갑에 나오려고 했는데 민주당이 나를 말렸다. 정 위원님, 이런 얘기 들어본 적 있으세요?

▶ 정광재: 일단 그 얘기하기 전에, 김민석·정청래·송영길 3파전이 거의 확실시되잖아요. 저는 사실 6·3 지방선거 전에는 정청래 의원이 만약에 연임 도전한다고 하면, 한 51대 49로 정 총리가 우세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6·3 지방선거 끝난 다음에 불과 한 3~4일도 안 돼서 여러 방송에서 이제 정청래 안 될 것 같다는 말씀을 많이 드렸어요. 왜냐하면 저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굉장히 큰 민주당 내에서의 강성 지지층들을 바탕으로 한 거인이라고 생각해 했는데, 그 거인이 어떤 거인이었냐. 주유소에 있으면 바람 넣어 갖고 막 흔들리는 그 거인 같았던 거예요. 거기에 아까 잭나이프를 하나 찍으니까 바람이 빠져갖고 일어서지도 못하는 정도라고 제가 비유를 말씀드렸는데.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당권선거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거예요. 지난 1주년 기자회견, 지난번에 서울공항에서의 환송 장면 또 돌아와서의 기자회견. 일맥상통하는 건, 나 정청래랑 일하기 곤란해. 나 정청래가 당대표 돼서 일하면 나 힘들 것 같은데. 오죽하면 이코노미스트랑 인터뷰했을 때는 전직 대통령 구속되고 탄핵됐다. 나도 그럴 가능성이 pretty high. 이거 얘기했잖아요. 이러면서 저는 일종의 공포 마케팅을 당원들이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야 내가 하는 얘기 잘 들어. 나 지금 정청래 민주당 대표 되면 나 어떻게 될지 모른다. 우리 민주정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이러니까 당원들이 맞아,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힘들겠는데? 이런 식의 여론이 굉장히 확산됐어요. 지난해에 있었던 권리당원에서 66%? 그거는 지난해 일이야. 완전히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지금 출마한다고 하지만, 아직 출마 선언 안 했는데 굉장히 어려운 길을 갈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선명성 경쟁과 관련해서도 김민석 총리도 지금 다 나와서 정청래가 가겠다는 건 나도 다 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김민석 총리로 완전히 분위기가 넘어갔다고 생각하고. 조국 대표는 아니 당연히 부산 나갈 거라고 생각했죠.

▷ 강경석: 나갔으면 이겼을 것 같으세요?

▶ 정광재: 근데 제가 이런 말씀도 작년쯤에 드렸었어요. 조국혁신당 당시 조국 대표가 나가고 한동훈 대표가 부산 북갑에 그때 정치재기하기 위해서 선거에 붙는다. 그러면 너무 좋을 것 같은데 민주당이나 이재명 대통령은 그거 싫어할 거다. 왜냐, 차기대선선거 같은 그 정치적 무대를 두 사람에게 만들어 주려고 하지 않을 거라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조국 대표에게 전화해갖고 나오지 마세요. 이렇게 했다는 거 아닙니까?

▷ 강경석: 그래서 나오지 말라고 했다.

▶ 정광재: 나오지 말라 했는데 나와서 4자 대결했으면 무조건 안 되죠. 4자 대결했으면 무조건 안 되고. 3자 대결했으면 조국 대표가 됐을 것 같아요.

▷ 강경석: 민주당이 안 나오면?

▶ 정광재: 민주당 하정우가 안 나오고. 그런데 4자 대결이라는 거는, 보수표가 거기에 한 60% 되잖아요. 이번에 가져간 게 60% 정도 되는 거 아닙니까? 거기에서 43%대 16% 가져간 거고. 민주당의 40% 표를 아무리 조국 대표가 90%를 가져간다고 해도 얼마예요? 36%밖에 못 갖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4자 대결에서는 조국 대표가 당선될 수 없고 하정우 같은 민주당 후보를 내지 않았으면 당선됐을 것 같아요.

▷ 강경석: 지금 여당 내에 집안싸움이 너무 크게 벌어져 가지고, 보통 집안싸움이 아니에요. 저희가 중요한 의제이기 때문에 안 살펴볼 수가 없었습니다.

▶ 김준일: 하나만 짧게 얘기하면은, 아까 전에 한국갤럽조사가 있었잖아요. 역선택 방지조항이 있어서 큰 의미는 없는데, 국민의힘 지지층은 그러면 어느 당 대표를 선호하느냐.

▷ 강경석: 누가 나왔어요? 아까 로데이터를 보시는 것 같던데.

▶ 김준일: 김민석 12, 송영길 11, 정청래 19.

▷ 강경석: 국민의힘 지지층은 정청래 대표를 원한다.

▶ 김준일: 민주당에서 장동혁 포에버. 장동혁 계속해줘 이거랑 국힘 지지층이 그래 정청래만한 사람이 없지.

▷ 강경석: 다음 선거 때까지만 버텨 달라.

▶ 김준일: 똑같아요. 데칼코마니예요.

▶ 정광재: 국민의힘 패널 중에 뉴정청래 많아요. 저도 사실 정청래 의원 응원하는 메시지를 가끔 냈어요. 어떤 메시지냐 아니 지방선거 패한 게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원인이냐. 이재명 대통령이 훨씬 더 잘못했다.

▷ 강경석: 엑스 정치.

▶ 정광재: 이재명 대통령이 공소 취소라든가 스타벅스 마케팅 저질에게 지배 받는다, 부동산 정책 이런 것들이 더 영향을 많이 미쳤지. 사실 대통령 보고 선거 가서 뽑지 민주당 대표가 누구냐 이거 보고 뽑습니까?

▶ 김준일: 지난주 목요일에 YTN 라디오에 제가 서정욱 변호사랑 같이 방송했거든요. 서정욱 변호사가 공개 선언했어요. 나는 뉴청래파다.

▷ 강경석: 이거 선거 없다고 너무 다들 집안싸움에 이렇게 숟가락 하나씩 얹고 계신데 저희가 다음 주에 또 이 집안싸움이 어떻게 벌어졌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두 번째 의제 바로 넘어가겠습니다. 안 나올 수가 없었죠. 장동혁 대표입니다. 뒤에 있는 세 분 오른쪽부터 김용태·우재준·김재섭 징계 내전. 친한계 의원 3명 콕 찍어서 징계하겠다. 정 위원님, 근데 장 대표 아직 그만 안 뒀네요? 뭐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거예요?

▶ 정광재: 3명 친한계 의원 아니에요. 우재준 의원만 친한계 의원이지.

▷ 강경석: 그래요?

▶ 정광재: 김재섭 의원은 친오지. 김용태 의원은 그냥 나 혼자 산다. 약간의 개혁적 목소리를 내기는 하지만, 한동훈 의원과 관련해서 이렇게 친한계라 하기는 어려운 사람인데.

▷ 강경석: 우리 또 친한계 1번이라고 교통정리 확실하게 하시네요.

▶ 정광재: 그게 아니고 왜냐하면, 분명히 본인이 야 내가 왜 친한계야 라고 우리 강 위원장님께 항의문자 보낼 수 있어요. 근데 징계와 관련해 갖고 자꾸 이런 얘기하니까 사람들이 얘기하는 게 아니 장동혁 대표가 징계할 수 있어? 징계를 한다는 거는 자기가 당권을 확실히 딱 잡고 있어서 물론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이나 윤리위원장은 다 장동혁 대표가 임명한 사람들이긴 하지만. 그 사람들을 통해 갖고 징계를 하려고 했을 때, 구성원들이 그래 징계해야지. 징계 받을 만해라고 생각할 때 그 칼이 작동하는 거지. 지금은 칼날이 막 무뎌 있는데 아무리 자르려고 해도 저분들 또 현역의원들인데. 현역의원들 죽은 나무도 아니에요. 저런 분들은 살아있는 나무야. 생나무는 자르기도 어려워요. 그래서 지금 징계를 한다고 해도 징계까지 가기도 어려울 거라고 보고. 오히려 김재섭 의원 같은 경우는 징계하십시오. 영광입니다.

▷ 강경석: 아 내 목을 쳐라. 딱 그렇게 있구나. 오늘 국민의힘 최고위에서 오전에 우재준 최고위원이 이렇게 얘기했답니다. 지금 이 지도부는 탄핵 이후에 출발한 보궐 성격의 지도부다. 잔여임기정도 채우고 끝내야 되는데 그러면 역할이 지방선거까지다. 빨리 관둬라 이 얘기 또 한 거예요. 김 위원님이 보셨을 때, 지금 맨날 똑같은 얘기만 하잖아요. 관둬라, 안 관둔다. 징계해라, 관둬라, 안 관둔다. 이거 언제까지 갈 거라고 보세요? 어떻게 정리가 될 수 있는 거예요.

▶ 김준일: 요즘 장동혁 대표 얘기하면은 막 시청자들 빠지더라고. 재미가 없어 재미가. 좀 끝까지 봐주십시오. 그 일단은 진짜 염치가 없는 게 장동혁 대표가 펜앤마이크 나가가지고 징계하겠다고 했잖아요. 이 사람들이 당내 내부 총질만 했지 싸우는 거를 본 적이 없다 민주당이랑. 이런 취지의 얘기를 했어요. 김용태, 우재준는 제가 정확하게 모르겠고. 김재섭 같은 경우에는 오세훈 캠프에 있었잖아요?

▷ 강경석: 그랬죠.

▶ 김준일: 오세훈 당선의 1등 공신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검증이든 negative든 하여간, 그거를 해가지고 이쪽으로 오는 데 제일 많이 했고. 페이스북 글을 분석해 보니까, 79개를 올렸는데. 76개가 민주당 비판이고 3개가 내부비판이라는 거예요.

▷ 강경석: 대여 공격수로 본인 역할을 많이 한 거네요.

▶ 김준일: 장동혁 본인은 뭐 했냐. 천하의 도움도 안 되고 지방선거에. 가는 데마다 다 떨어지게 만들고.

▷ 강경석: 충청도 의원들이 그때 난리가 났었죠.

▶ 김준일: 염치가 없다. 염치가 없다고 생각이 들고, 이게 지금 이렇게 지금 등 지리멸렬하게 갈 수밖에 없는 게 차기 전당대회를 놓고 뭐 이렇게 좀 의견이 안 모이는 거 뭐 등등도 있지만은 민주당 상황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그런 것 같아요.

▷ 강경석: 민주당 때문에?

▶ 김준일: 그러니까 민주당이 워낙 지금 시끄럽고 세게 붙었잖아요. 그러니까 “야 일단 좀 보자. 저쪽 어떻게 되는지.” 그런데 제가 한번 타임라인을 봤을 때 한 번의 위기는 8월달에 올 것 같아요.

▷ 강경석: 8월이요?

▶ 김준일: 왜냐하면

▷ 강경석: 민주당 전당대회랑 맞춰서?

▶ 김준일: 그렇지. 그러니까 여기에서 이제 이쪽이 선거가 끝나고 재정비가 되면은 8월 중순 이후에 그러면 예를 들면은 김민석이 됐어. 김민석하고 장동혁하고 이렇게 둘이 간다고? 김민석 총리가 대단히 훌륭하고 그런 걸 떠나가지고 진영 자체가 안 맞는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 거예요.

▷ 강경석: 아 그래요?

▶ 김준일: 그러면 9월 이제 정기 국회 들어가기 전에 거세게 좀 분출될 가능성이 있다.

▷ 강경석: 근데 그럼 지금이 지금 6월 말인데 9월까지 기다려야 되는 거예요? 세 달 남았는데

▶ 김준일: 내가 얘기했잖아요. 대하 막장 드라마라고

▷ 강경석: 지금 뭐 우리 시청자분들 최영애 님이 사라져야 할 정치인이라고까지 표현을 했는데 정 위원님 그러면

▶ 정광재: 근데 묘하게 제가 예상하고 있는 거랑 타임라인이 비슷한데 저의 근거는 좀 달라요.

▷ 강경석: 뭔가요?

▶ 정광재: 정청래 민주당 대표 이런 것들이 아니라 6월 15일 전후해서 장동혁 대표가 선관위에 선거 무효 소청이라는 걸 했습니다.

▷ 강경석: 아 그랬죠. 선거 무효 소청 했죠.

▶ 정광재: 의원총회에서 선거 무효 소청을 전국 재선거를 위한 전국에 대해서 하겠다라고 했는데 의원들이 아니 당 대표 마음대로 하냐 의원들의 총의를 받들어라라고 얘기하니까 그러면 의원 총의를 받들겠습니다라고 해서 7개 지역만 선거 무효 소청을 냈는데 선거 무효 소청과 관련해서는 60일의 심사 기간이 있습니다. 60일 이내에 이거를 발표를 해야 돼요. 재선거를 해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그런데 지금 장동혁 대표가 얘기하고 있는 재선거가 선관위에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있습니까? 저는 0.0001%밖에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면 그때 이제 현역 의원들 지금은 약간 소강 상태예요. 사실 장동혁 대표 입원한다고 했고 그다음에 지금 민주당 이렇게 지리멸렬하고 여기 뭐 재선거 요구하는 2030 세대들도 있으니까 조금 소강 상태인데 이때를 계기로 예를 들어서 이제 베트남전에 ‘구정대공습’ 이런 거 있었잖아요. 어떤 시기를 계기로 해서 한꺼번에 이제 현역 의원들이 몰려드는 거야. 선거 소청이 무효가 됐었을 때 “선거 소청 한 사람 누구냐.”, “당대표가 책임지고 했던 거 아니냐.”, “그거에 대한 정치적 책임 져라.”라고 해갖고 그때 막 목소리가 커지는 거예요. 그러면 그게 한 8월 말, 하순 정도 돼요.

▷ 강경석: 많이 남았네. 여름 끝나야 되네.

▶ 정광재: 근데 9월, 10월에 뭐가 있냐면은 국정감사가 있어요. 국정감사가 있으니까 여기 전당대회니 뭐 이런 걸 할 수가 없어. 그러면 이때서부터 대략 한 3개월 내지 또는 더 길게 6개월 정도를 가면, 6개월 정도를 비상대책위원회로 가면 내년 2~3월쯤에 전당대회를 할 수 있는 거예요. 그 길이 열려. 그러면 그 전당대회를 통해서 새로운 당대표를 뽑아서 2028년 총선 치르자 이런 식으로 제가 생각하는 타임스케줄을 짤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거기에 관건은 뭐냐, 한동훈 의원이 들어와서 당대표 선거에 나갈 수 있게 하냐, 그러지 못하게 하냐 이거예요.

▷ 강경석: 아니 근데 장동혁이 그만 안 두면 못 돌아올 거 아니에요.

▶ 정광재: 근데 장동혁 대표가 제가 예상하는 건 비대위원장 때는 비대위원장은 원내대표가 추천하잖아요. 그럼 비대위원장은 뭐라도 좀 어떤 여론의 반응을

▷ 강경석: 그러겠죠.

▶ 정광재: 또 국민의힘을 통합해야 된다는 그 사명감이 있을 거예요. 이때 한동훈 의원을 복당시켜서 당대표 선거에 나갈 수 있도록 하느냐 못하느냐 이거는 조금 지금 모르겠어요.

▷ 강경석: 알 수 없죠. 지금 뭐 오늘도 아침에 김민수 최고위원이 또 당대표를 공개 모욕하고 있다 이러면서 또 이 스크럼 짜고 저는 사실 그 지방선거 때 그거밖에 기억이 안 나요. 미국 워싱턴 가가지고 둘이 이렇게 사진 찍은 거 있잖아요. 이거 아 진짜 이분. 자 그런데 그러면 진짜 민심이 어떤지 저희가 한번 여론조사 장동혁 대표의 거취에 관한 견해를 물은 여론 조사를 갖고 와 봤습니다. 48%가, 일반 국민의 48%, 절반이네요. 사퇴하셔라. 반면에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또 의외의 숫자가 나왔어요. 또 절반이 대표직 유지해라 이렇게 나왔는데 사실 뭐 지금 월드컵 32강 탈락 책임지고 홍명보 감독도 사퇴하는 마당에 장 대표 이거 버틸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국민의힘 지지층은 왜 저렇게 높게 나오는 걸까요? 김 위원님

▶ 김준일: 전체적으로 보면은 좀 매운맛이 됐다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 강경석: 누가 매운맛이 됐다는 건가요?

▶ 김준일: 그러니까 지지층이. 지지층이 매운맛이 됐다. 그러니까 당원 성향은 저거보다 더 나올 거예요. 그래서 제가 말하는 거는 맨날 전당원 투표하자고 하잖아요. 전당원 투표하면은 장동혁 유임됩니다.

▷ 강경석: 그럼 한번 하면 되는 거 아니에요? 왜 안 하는 거예요?

▶ 김준일: 아니지. 이 의원들이 전당원 투표를 걸지를 못하는 거야.

▷ 강경석: 질까 봐?

▶ 정광재: 전당원 투표를 주장한 사람이 몇 명 있어요. 저 박정훈 의원 같은 경우는 지난번에 전당원 투표한다고 그랬더니 이번에 왜 전당원 투표 재신임 안 하냐 했는데 저도 이렇게 높은 여론조사 수치가 나올지는 몰랐어요. 아마 장동혁 대표도 이 정도 수치를 생각 못 했을 것 같아요. 그 얘기는 동감해요. 우리 당으로 좁히면 이거보다 오히려 장동혁 대표에게 더 유리한 수치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점도 저도 걱정하는데 왜냐하면 우리가 110만 명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이 책임당원이 한 30만, 40만 명 정도가 장동혁 대표 체제 이후에 들어왔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 사람들이 장동혁 체제를 옹호해서 들어왔는지 아니면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선을 해야 되는 각 지역의 후보들이 천 명, 2천 명 이렇게 갖고 있다가 이번에 확 밀어넣은 건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자기 체제 이후에 3, 40만 명이 들어왔으니까 이거는 굉장히 짠물화된 우리 당원들의 지지가 있을 거다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번에는 그런데 재심 투표와 관련해서 당원 투표하겠다라고 얘기하지 않은 건 굉장히 단기간에 있었던 일인데 여론이 이렇게 막 확확 변하는 건 잘 모르는 거예요.

▷ 강경석: 이거 여론조사 나올 때까지 기다린 거 아니에요? 이거 한번 좀 간을 좀 보려고. 그런데 한동훈 의원이 어제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장동혁 대표가 징계 예고한 것에 대해서 홍명보 감독이나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이 사퇴를 거부하고 자기한테 사퇴하라고 그러면 징계하겠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랑 똑같다. 자 그런데 이게 뭐 어쨌든 사퇴를 안 하는 상황이 됐는데 김위원님이 보셨을 때는 지금 전당원 투표든 뭐 다른 방법이든 징계 말고 다른 카드가 있긴 있는 건가요? 뭐 그런데 이게 버티는 거 말고는 사실 할 수 있는 게 없잖아요.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 김준일: 나를 징계하라. 지금 의원들이 그렇게 나오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징계를 한다고 해서 장동혁의 리더십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근데 진짜 버티는 거예요. 그러니까 진짜로

▷ 강경석: 일단 버틴다?

▶ 김준일: 근데 이제 당권파들 얘기인즉슨 뭐 물러날 생각이 없지만은 물러나더라도 차기를 도모할 수 있는 모양새로 물러나야 된다라는 그런 생각이 강한 것 같아요. 보니까 그게 완전히 책임론 때문에 무너지고 그리고 여론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나쁘지 않고 뭐 이런 상황이다 보니까 그래서 아까 정광재 위원이 말씀하신 것도 예전에 저도 그런 얘기를 했는데 이게 그 한 번씩 분수령이 올 거다. 그 선거 관련해서 소청하고 이제 소송하고 이거에 그 분수령이 한번 올 것 같고 홍명보-장동혁 평행 이론도 있죠.

▷ 강경석: 평행 이론이요? 뭔가요? 그게

▶ 김준일: 아니 뭐 대단한 게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뭐 기본적으로

▷ 강경석: 못 했으면 사퇴해라?

▶ 김준일: 예. 버티기 리더십이 있었어요. 그동안도 홍명보도 이렇게 막 지고 평가전 했는데 5 대 0으로 지고 그러면 이거 해야 되는 거 아니냐. 막 그래서 성적 부진 속에 이제 버티기 하는 게 좀 부적절하다는 얘기도 있었고 책임 전가를 합니다.

▷ 강경석: 책임 전가

▶ 김준일: 예. 홍명보도 계속 책임 전가를 했어요.

▷ 강경석: 맞아요. 저도 좀 그렇게 들렸어요.

▶ 김준일: 선수들한테 책임 전가하고

▷ 강경석: 책임은 감독이 진다고 그래놓고 끝까지 쭉 들어보면 자기는 잘못이 없다 그런 얘기 같더라고요.

▶ 김준일: 장동혁 대표도 마찬가지예요. 그러니까 남 탓을 계속한다. 그리고 비판 여론이 막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거를 이제 무시한다든지 뭉개고 갔다든지 이런 게 있는데 결론적으로 보면 홍명보는 어쨌든 깔끔하게 사퇴했잖아.

▷ 강경석: 오늘 이제 새벽에 하긴 했는데 주머니에 손 놓고 나가던데요. 사퇴하고 나서

▶ 김준일: 홍명보도 약간 열받은 것 같아. 내가 보기에는 자기가

▷ 강경석: 자기가 열 받을 게 뭐 있어요? 지금?

▶ 김준일: 아 하여간 근데 장동혁 대표는 지금 버티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홍명보가 낫다. 내가 보기에는

▷ 강경석: 홍명보가 낫다.

▶ 김준일: 장동혁보다는 홍명보가 낫다. 최소한 책임지는 모습은 보인다.

▷ 강경석: 2002년 월드컵 때 그 스페인과 8강이었나요? 그때 마지막 페널티킥 넣고 손을 흔들던 그 해맑던 웃음이 아직도 기억나는데

▶ 정광재: 저는 그 장면이 생각나더라고요. SNL에 어떤 패러디 프로그램인데 김민교가 홍명보 어렸을 때인가 그래서 나중에 타임 슬립이 있어요. 타임 슬립이 있어서 “국가대표 감독은 하지 마.”“국가대표 감독은 하지 마.”

▷ 강경석: 요즘에 그 광고 있잖아요. 타임 슬립 해가지고 내가 세탁기를 샀어. 근데 “그 세탁기 사면 안 돼.” 그걸 패러디 하는 거예요.

▶ 김준일: 신동엽이 큰 홍명보였는데 어린 홍명보한테 가가지고 그 얘기를 했어.

▷ 강경석: 누가 과연 장동혁 대표 옆에 가서 그렇게 귀를

▶ 정광재: 그러니까 “당 대표는 하지 마.”

▷ 강경석: 참 뭐 아무튼 장동혁 대표도 지금 여당의 집안 싸움처럼 야당의 집안 싸움도 벌어지고 있어서 저희가 다음 주에 또 새로운 소식들 함께 들고 와 보겠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마지막 세 번째 의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자 난데없이 지금 유승민 전 의원이 나와서 이게 뭔가 싶으신 분들이 있을 텐데 대통령이 X에 이렇게 썼어요. “돼지 눈엔 돼지만 보인다.” “부처 눈엔 부처가 보이고 돼지 눈엔 돼지가 보인다.” 주말 동안 무려 7개의 글을 올렸습니다. 폭풍 여론전을 벌였죠. 이게 뭐 반도체 얘기네 아니면 뭐 지금 여당 집안 싸움 얘기네 이런 말들이 많았는데 이 와중에 유승민 전 의원이 대통령이 X에 올린 글을 보니까 아 이제 유승민 전 의원은 이 반도체 얘기를 한 거예요. 무조건 닥치고 호남 이런 의혹이 분명해졌다. 균형 발전이 없다. 이거 뭐 특혜다. 이런 식인데 두 분이 이 얘기를 보셨을 때 조금 뭐 생각들이 다르실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김 위원님 지금 오늘 대통령이 재벌 총수들 불러놓고 반도체 등 투자 이 얘기를 지금 할 거라고 했는데

▶ 김준일: 대국민 보고회가 있죠.

▷ 강경석: 이거 특혜 맞나요? 호남에 밀어주는 거 이렇게 해도 되는 건가요?

▶ 김준일: 뭐 그런 주장을 하시는 분들을 존중한다기보다는 그런 주장을 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게 일단은 이제 논리들을 하나씩 좀 짧게 말씀드리면 기업에게 맡겨야 된다고 이제 주장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전 세계 어디도 기업 혼자 하는 게 아니라 그게 지방 정부든 아니면 중앙 정부든 전략적으로 해요. 그러니까 더 옛날에 이제 소위 말해서 신자유주의 논리로 그런 건 끝났어요. 이렇게 중요한 국가 기관 산업에 해당되는 거를 이거를 혼자서 다 결정한다고? 그런 건 없습니다. 어느 나라도. 지금 다 이제 오히려 이게 그러니까 시진핑이야 트럼프야 얘기를 할 정도로 지금 미국도 다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기업에게 제 자기가 온전히 하는 게 아니라, 그러면 기업은 지원을 받지 말고 자기가 다 해야 돼요. 그러면은 근데 그런 게 어디 있습니까? 정부 차원에서 지금 수백 조 원이 다 들어가는 건데 그러니까 협의를 하는 거고 일종의 이제 넛지라고 보면 돼요. 그러니까 이거를 팔 비틀기라고 보시는 분들도 있는데 넛지 이론이라고 있잖아요.

▷ 강경석: 그렇죠. 뭘 하나 툭 건드리면 쫙 퍼지는

▶ 김준일: 그쪽으로 더 이제 어떤 것들을 이제 당근을 주는 거죠. 쉽게 얘기를 하면은. 그래서 이쪽에 호남에 갔을 때에 줄 수 있는 이점들, 기업들이 그럼 말도 안 되게 내게 이익이 안 되는 게 있는데 이쪽에 무조건 갈 거냐, 정부는 호남으로 유도를 한 건 맞아요. 근데 지금 이 논쟁이 마치 무슨 뭐 이제 그것까지 나와요. 저기 미르재단

▷ 강경석: 박근혜 정부 때 대기업 팔 비틀어가지고 후원금 받았다.

▶ 김준일: 아니 그러면은 호남에 가면은 뭐 이재명이나 김용범이 돈 받았습니까? 지금? 이게 말이 안 되는 얘기를 하는 거고 이게 어떤 입지에 장단점이 있고 비판할 부분이 있냐로 하면 돼요. 근데 호남은 죽어도 안 된다. 이게 말이 되냐고요. 그러니까 이게 만약에 충청도로 가거나 경상도로 갔으면 국민의힘이나 개혁신당이 이렇게 반발을 했겠냐 이거는 또 다른 이제 지역 감정을 조장하는 행위에 저는 가깝다고 봐요. 그러니까 이게 굉장히 좀 문제적인 발언들이 제가 보기에는 상당히 많다고 봐요.

▷ 강경석: 근데 정 위원이 보셨을 때 지금 이 반도체 호남 투자를 하는 게 이재명 대통령이 혹시 호남에 몰려 있는 이 민주당 전통 당원들, 본인이 밀고 있는 김민석 총리든 송영길 의원이든 소위 정청래 대표에게 반기를 들 수 있는 이런 호남 민심을 자극하기 위해서 대형 투자를 2천조 하는 거 아닌가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 정광재: 그러니까 우리 김준일 평론가가 그런 비판이 가능하다.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안다라고 얘기하셨잖아요. 저도 그런 비판이 가능하다. 그런 비판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정도까지만 말씀드릴게요.

▷ 강경석: 알아야 한다?

▶ 정광재: 뭐 그 민주당의 호남 권리당원이 33% 정도 된다고 그래요. 전체 150만 명 중에 전남 광주가 31만이고 전북이 19만인가 그래요.

▷ 강경석: 숫자도 다 알고 계시네요?

▶ 정광재: 33% 정도 되는데, 이 사람들의 표심에 영향을 안 줄 없겠죠. 그리고 발표하는 시기가 전당대회와 맞물리다 보니까 그런 해석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과연 가장 경쟁력 있는 입지가 그러면 정말 호남에 집중돼 있었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의문을 제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 때도 호남이 제일 경쟁력 있는, 아니 제일은 아니지만 경쟁력 있는 자리였다라고 하는데 그때 최종 후보지로 했었던 건 구미인가 그래요. 경북 구미. 그러니까 가장 경쟁력 있는 지역을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가 정말 경제적인 논리에 의해서만 호남으로 선정했다? 저는 그랬다고 보기에는 좀 어려울 것 같아요. 아니 가장 경쟁력 있는 곳이라면 사실 인력을 좀 수급하기도 편하고 각 지자체에서 지금 여러 특혜를 준다고 하는 거잖아요. 그 기업들에. 그러면 호남까지 가려고 하는 기업들이 얼마나 있었겠습니까? 이것을 저는 뭐 이재명 대통령이 얘기하는 행정지도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과연 그 행정지도의 방향이 호남으로만 왜 갔었어야 되느냐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문제를 제기할 수 있을 것 같고 글쎄요. 오후에 결정이 나잖아요. 그러면 실제 호남 2곳으로 결정이 되고 그 금액이 발표가 됐었을 때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이게 정말로 삼성과 SK가 자체적으로 최고의 경제 논리로 했을까. 아니 벌써부터 이런 얘기가 나오잖아요.

▷ 강경석: SK 최태원 회장이 일본 언론이랑 인터뷰하면서 마치 왜 한국에만 반도체 공장을 지어야 하는 걸까요? 뭐 이런 취지로 비슷한 말도 하긴 했어요.

▶ 김준일: 이게 이제 본격적으로 하려면 너무 길어져서 제가 굉장히 압축한 건데 짧게 말씀을 드리면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지금 지어졌잖아요. 지금 우리나라에 반도체가 어디 있냐면 삼성은 평택, 용인, 기흥 그리고 온양 뭐 이런 데 있어요. 그리고 SK는 이천, 충주 그리고 용인에다가 지금 새로 짓고 있고, 분당에 RND 센터가 있고

▷ 강경석: 그렇죠.

▶ 김준일: 특정 경기 남부권에 다 몰려 있어요. 거기에 당연히 좋은 이유는, 경기 남부권이 좋은 이유는 거기에 수도권에 사람이 많잖아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수도권을 선호하니까 거기에 인재가 더 많은 것도 맞고 그건 사실이고, 그리고 여기에 이제 소위 말해서 이제 삼성의 본사라든지 이런 게 있으니까 그렇게 됐는데

▷ 강경석: 전력, 뭐 이런 문제도 해결이 잘 되잖아요.

▶ 김준일: 그게 아니라 해결이 되는 게 아니라 만들어 준 거예요. 강제로 만들어 준 거예요. 그러니까 근데 지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짓고 있잖아요. 여기에 필요한 전기가 10GW에서 16GW예요. 그 어느 정도냐 하면은요. 쉽게 얘기를 하면은 원전 1GW에서 1.4GW예요.

▷ 강경석: 그러면 원전 10개가 된다는 얘기예요?

▶ 김준일: 원전 10개를 여기다 짓든지, 아니면은 다른 데다 지어가지고 그거를 송전망을 전기에다가 다 당겨와야 돼요. 전남에서 다 당겨오고 경상도에서 다 당겨오고 그거 송전탑 하나 짓는 게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아십니까?

▷ 강경석: 그 뭐 온갖 시위와 이해관계와

▶ 김준일: 그 자체가 난리가 나요. 그거 왜냐하면은 그 가까이서는 사람이 못 살아요. 그 실제 거기는 암이 발생을 합니다. 그러니까 이거는 혐오 시설이기 때문에 전국 국토를 그래서 이게 만약에 완전 기업 논리로 가야 되면은 SK랑 삼성이 여기다가 용인하고 화성에다가 원자력 발전소 자기네 돈으로 지으면 돼요.

▷ 강경석: 기업이 지을 수 있어요?

▶ 김준일: 그게 기업 논리예요. 그거를 안 해주고 정부가 해주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거 한전도 사기업이에요. 그 기업형 그러니까 한전 팔 비틀어가지고 그런 것들을 다 깔아줘야 되나요? 그러니까 이게 완벽하게 그게 없는데 왜 전남이냐 쉽게 얘기를 하면은 전남에는 지금 대략 10GW 정도의 태양광 재생 에너지가 있고 이거를 40GW까지 늘린다라는 거예요. 우리나라의 재생 에너지를 가장 만들기가 좋은 데가 전남 쪽이에요. 왜냐하면 일단

▷ 강경석: 평야잖아 평야. 호남 평야.

▶ 김준일: 산에다가 만들기 어려워요. 이게 산사태 문제도 있고 그러니까 그래서 평야에다 만들어야 되고, 해상 풍력도 만들어야 되고. 그런데 문제가 뭐냐 이게 지금 여름에 과잉 생산되면은 이 전기 다 버립니다.

▷ 강경석: 그래요? 그럼 어떻게 해요? 수출도 안 돼요?

▶ 김준일: 수출을 못 해요. 왜냐하면 그거는 이제 동아시아 전력 그리드를 만들어 가지고 다 연결해야 되는데 우리는 일본 따로 아시아 따로 그래서 그 중국하고 같이 같이 묶자라는 얘기도 나오는데 어쨌든 그건 안 돼 있고 우리나라 다 버려야 돼요. 자체 해결해야 돼. 그러니까 여기가 우리나라 전 세계 재생에너지 비율이 12%로 전 세계 평균이 40% 정도 돼요. 전 세계 꼴찌예요. RE100 주요 국가들 중에 꼴찌입니다. RE100 어떻게 할 거고, 이거 다 무역장벽 생기는데 이거 계속 늘려야 되는데 이 전기를 소화할 문제가 생기는 거예요. 지금 그래서 여기에서 지금 대규모 아니면은 송전망 다 깔아야 돼요. 다시 그러면 전국이 다 난리가 납니다. 그러니까 전기가 생산되는 지역에 가까운 건데 그중에서도 재생에너지에 가까운 데다 만드는 게 원칙적으로 맞는 거예요. 비용을 최소화하고 갈등을 최소화하는데. 근데 인재의 문제가 있잖아요. 그거는 이제 정부가 풀어줘야 되는 문제고 그런 거예요. 그러니까 여기가 국가의 어떤 균형 발전이나 이런 미래 경제적인 그런 걸 봤을 때 상당히 해야 되는 어떤 당위성 같은 이런 게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게다가 또 하나 말씀드리면 오늘 발표하는 게 호남의 반도체 클러스터만 있는 게 아니라 충청도랑 강원도에는 데이터 센터 만든다고 그러고 피지컬 AI는 영남 쪽에 만든다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호남에만 몰빵하는 게 아니라 다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근데 호남에는 왜 안 되냐고 이렇게 나오면 안 되는 거죠. 그러니까 이게

▶ 정광재: 근데 오늘 나오는 발표 있잖아요. 제가 생각하기엔 반도체 팹리스 공장이든 이것만 구체적인 투자 계획이고 나머지 피지컬 AI 이런 것들은 굉장히 추상적이고 피상적일 겁니다.

▷ 강경석: 그냥 이렇게 하는 말이다?

▶ 정광재: 그러니까 앞으로 20년간 2천조가 여기에 투자되고 이런 걸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국민들이 느끼는 감정은 좀 다를 거라고 생각하는데 전력과 관련해서 얘기했는데 전력이 거기에는 이제 재생 에너지를 쓰잖아요. 친환경 에너지. 근데 이거는 기저전력으로서 활용되기가 어려워요. 그러니까 이게 프랑스 이런 데들도

▷ 강경석: 거기는 원전은 많잖아요.

▶ 정광재: 독일이 그렇죠. 독일이 그 신재생 에너지를 많이 쓰는데 얘네들도 전력을 프랑스에서 거의 수입해 옵니다. 근데 그 기저 전력은 뭐냐 하면 원자력이에요. 독일은 원자력 발전 안 합니다. 그냥 프랑스에서 사 오는 거예요. 그래서 이게 지금 신재생 에너지 갖고 호남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전력난을 다 해소할 수 있느냐 그거에 대해서 그 문제 제기하는 사람들 되게 많아요. 왜냐하면 기저 전력이 약한 상태에서 이게 만들어지면 ESS라고 그 전기를 저장해 놓는 시설이 또 있어야 돼. 뭐 이런 것들까지 고려하면 과연 지금 신재생에너지로 반도체 공장 활용에 필요한 전력을 다 공급할 수 있느냐 그거에 대한 질문도 있고 용수 문제가 특히 심각하다고 그러는 것 같아요. 용수. 아니 섬진강 유역은 100만 톤이 없어 갖고 지금 뭐 농사도 못 짓는다 이러는데 그러면 그 용수 어떻게 해결할 거냐. 저는 그래서 이게 과연 호남 한 지역에 두 개 기업이 다 가서 하는 게 맞느냐. 그럼 전략적으로 리스크를 해제하는 차원에서라도 다른 지역으로 좀 분산시켜야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 강경석: 요즘에 그래서 사실 회자되는 얘기가 있어요. 저희가 사진을 하나 준비해 봤는데 뭐냐면 윤석열 정부 때 기업 총수들을 저렇게 모아놓고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과 당시 박형준 부산시장부터 해서 오른쪽에 김동관 부회장 저 뒤에 구광모 회장까지 모아놓고 떡볶이를 먹으면서 뭐 이제 여러 가지 얘기를 했겠죠. 그런데 오늘도 혹시 막 대통령이 지금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다 불러 모아 놓고 지금 “너 SK하이닉스 호남에 지어.” 뭐 이러는 거 아니냐 뭐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도 있어요. 그리고 이제 김용범 정책실장이 또 김어준 유튜브 나와 가지고 이런 얘기를 한 거잖아요. 근데 저는 사실 그런 건 좀 처음 봤어요. 무슨 이런 중요한 얘기를 그런 김어준 씨 유튜브 가서 할 얘기인가? 약간 좀 의문이 드네요.

▶ 김준일: 아니 그 김어준에 나간 거는 제가 보기에는 우리가 너희 김어준 너희 홀대하는 거 아니야 이를테면은 그거 노리고

▷ 강경석: 챙겨주려고 나간 거다?

▶ 김준일: 그러니까 챙겨준다기보다는 어쨌든 지금 약간 김어준이 궁지에 몰렸거든요. 지금 정부랑 각을 세운다 이런 인식이 박혀 가지고 그래서 너희 지지자들이 나 이렇게 홀대하는 거 아니야라는 거를 좀 보여주려고 했던 것 같고 말씀하신 부분 다 일리가 있어요. 그래서 아예 ESS, 전기저장장치 공장도 간다라는 거고 거기에 이제 한빛 원전이라고 호남 쪽에 있는데 이것만 가지고 되겠느냐, 그래서 추가적으로 지어야 된다라는 얘기도 있고 기본적인 컨셉은 어쨌든 여기에 우리나라가 더 친재생에너지, 친환경적인 거를 가려면 이걸 늘려야 되는데 이거를 다시 다 서울로 뽑아 올리는, 경기도로 다 뽑아 올리는 그 비용과 이런 것들을 감당해야 되느냐라는 거예요. 그래서 호남에만 2개가 아니라 경상도에서 하나 할 수 있다. 이런 거는 오히려 저는 괜찮다. 솔직히 얘기하면은. 근데 ‘호남은 안 된다.’ 이 논리는 제가 보기에는 큰 문제가 있고 용수는 솔직히 얘기하면은 다 부족합니다. 경상도는 안 부족한가요? 여름이면은 거기 낙동강 거기 맨날 녹조 때문에 난리도 아니에요. 거기가 그러니까

▷ 강경석: 비 안 오면 다 가뭄 되고

▶ 김준일: 어디든지 다 부족해서 그거는 만들어서 해 줄 의무가 이제 국가에 있는 거죠.

▷ 강경석: 저는 이 두 분이 이렇게 반도체, 전력, 용수 지식이 해박하신지 오늘 처음 알았어요.

▶ 정광재: 공부를 해야 되는데 제가 자본시장을 좀 취재했었잖아요. 그래서 여러 다른 자본 시장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이거 페북들을 한번 좀 글을 봤더니 이 얘기를 하더라고요. 상법 개정안 통과시켰잖아요. 이재명 정부가 그럼 상법 개정안에서 이사들은 어디에 충실 의무가 있냐면, 과거에는 이제 회사에 대한 충실 의무가 있었는데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까지 확대됐잖아요. 그러면 이게 주주들의 이익에 반하는가 부합하는가에 대해서 이사회에서 논의를 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얘기되고 있는 거는 “아니, 이재용, 최태원 두 사람이 그냥 뭐 결정하면 되는 거야?” 이런 식으로 논의되고 있는데 이사회에 의결 받았느냐. 이게 주주들이 지금 뭐 외국인 주주들이 한 50% 될 겁니다. 이것과 관련해서 이제 투자 계획을 이렇게 발표했을 때 과연 이사회에서 동의를 받을 수 있겠느냐 이런 문제들까지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대요. 그러니까 상법 개정안을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서 민주당이 통과시켰는데 그게 오히려 발목을 잡아서 이거 더 이렇게 논의가 돼야지 쉽게 안 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더라.

▷ 강경석: 오늘 월요일 아침부터 저희가 굉장히 전문적인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자 마지막 저희 그래도 할 건 해야죠. 민심 점검 QnA 타임. 여러분께서 남겨주신 댓글로 저희가 한번 토론을 아주 짧고 굵게 해보겠습니다. 김 위원님께 이 질문을 안 할 수가 없겠네요. 오이님이 물어보셨어요. “이재명 대통령이 사실 뿌리도 없는데 친명당 만들고 대통령 된 게 기적인데 포스트 이재명이 안 보입니다. 이러다가 친명계에서 대선 주자 못 내면 소멸되고 다시 친문이 꿀꺽할까요?” 굉장히 좀 심도 있는, 굉장히 깊이 있는 질문이네요.

▶ 김준일: 뭔가를 만들어서 했을 때 그 계획대로 된 적이 솔직히 많지는 않아요. 제가 보기에는 예를 들면은 노태우 때 민정계에서 우리가 대선 주자가 없다고 하면서 그때 이제 박철언을 밀었어요.

▷ 강경석: 박철언

▶ 김준일: 예, 6공의 황태자. 하지만은 59석의 통일민주당의 그러니까 민주계의 김영삼이 다 무찌르고 결국

▷ 강경석: 결국엔 당선이 됐죠.

▶ 김준일: 당권, 대권 다 차지했잖아요. 김대중 대통령 때 노무현이 뜰 줄 누가 알았습니까? 솔직히

▷ 강경석: 아무도 몰랐죠.

▶ 김준일: 아무도 몰랐어요. 그러니까 이거는 역사가 만들어내고 시대 정신이 대통령을 만들어내는 거지. 누가 지금부터 뭐 되네 안 되네. 특히 초반에 잘 나갔던 사람들, 여론조사 돌려서 잘 나갔던 사람들 돌이켜 보면은 대통령 된 사람 거의 없어요. 이낙연 총리, 문재인 정부 때 거의 막 지지율 50%, 차기 대권 50% 나왔거든요. 어떻게 됐습니까? 그러니까 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그게 꼭 친명계여야 될 필요도 없고 시대가 원하는 사람이 대선 후보가 되고 대권 주자 되고 대통령까지 된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강경석: 아나장 님이 “오늘 점심은 떡볶이”라고 그러시는데 갑자기 지금 떡볶이 먹고 싶네. 정 위원님께도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이유주 님이 “조국 끝난 거 아닌가요?” 뭐 여전히 지금 또 민주당 내에서 그리고 평택에서 말들이 나와서 이렇게 물어보시는 것 같아요. 조국 진짜 끝난 건가요?

▶ 정광재: 저는 대권 후보로서의 조국은 끝났다고 봅니다. 이제 대권 후보는 2030년 선거에서 70년대생으로 넘어올 거라고 봐요.

▷ 강경석: 아 정광재 위원이

▶ 정광재: 아니 저는 제가 대권 후보가 아니라 지금 민주당의 권력 구조 이런 것들을 고려했을 때 전재수, 강훈식 이런 분들이 다 70년대 이후 출생이에요. 이재명 대통령이 호적 상 64년생이잖아요. 그러면 플러스 5를 하면 69년생이에요. 왜냐하면 임기 5년 마친다고 생각하면 그러면 이제

▷ 강경석: 70년대생으로?

▶ 정광재: 이후의 세대로 세대 교체를 민주당이 추진할 겁니다. 2028년 선거에도 저는 86세대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날아갈 거라고 생각해요. 2028년에 이번 총선을 치르는 데 있어서 민주당의 전략은 분명히 세대 교체로 갈 거기 때문에, 2030년 대권 후보에 82학번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돌아오기는, 물론 어느 구름에 비 올지 모른다라고 얘기하지만 그건 저는 불가능하다고 봐요.

▷ 강경석: 나이를 거꾸로 먹지 않는 이상 쉽지 않다.

▶ 김준일: 짧게 한마디만 하면은 조국혁신당 여론조사 보면은요. 20대, 30대 지지율 0% 나옵니다.

▷ 강경석: 0%. 이거는 거의 쉽지 않은 조사인데

▶ 김준일: 그러니까 본인이 그거를 극복해 내야 돼요. 극복해 낸다는 게 진솔하게 뭔가를 그들에게 다가가 가지고 그들에게 용서를 받든지. 조국으로 이길 수 있을까요?

▷ 강경석: 그래도 뭐 마지막에 저희가 또 한 줄 평 안 들어볼 수 없죠. 김 위원님 오늘 누구에게 한 줄 평 남기시겠습니까?

▶ 김준일: 저는 유시민 전 이사장한테, 유시민 작가님한테 뭐 평론하는 거 자유입니다. 평론하는 건 자유고 본인이 평론한 것에 대해서 본인이 감당하면 되는데 그 알량한 우월 의식 좀 버려라. 굉장히 보기가 역겹다. 좀 그렇게 말씀드릴게요. 본인한테 잭나이프 들고 온다 이런 표현을, 감히 니들이 뭔데 이렇게 하는데 참 같잖다 이 생각이 들고, 열심히 본인이 활동하시고 본인이 평가받으시라 이 말씀드리겠습니다.

▷ 강경석: 월요일 아침부터 피가 철철 흐릅니다. 정 위원님은 누구에게 하시겠습니까?

▶ 정광재: 이재용 삼성 회장과 SK 최태원 회장. 1995년 4월 13일에 이건희 회장이 중국에서 특파원들을 모아놓고 “한국 말이야. 정치는 4류, 행정은 3류, 기업은 2류” 이렇게 얘기했어요. 31년이 지난 지금 기업은 1류가 됐습니다. 그런데 정치는 여전히 4류에 불과한 것 같거든요. 그런데 그 4류 정치 논리에 휘둘려서 1류 기업들이 본인들의 투자 결정에 뭐 어느 정도 영향을 받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경제는 경제 논리에 충실한, 그리고 아까 얘기한 것처럼 상법 개정안 이사회가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좀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강경석: 경제는 경제인에게 맡겨라. 정 위원님의 한 줄 평이었습니다. 오늘 두 분 월요일 아침부터 아주 심도 깊은, 굉장히 전문적인, 날카로운 평론까지.

▶ 김준일: 이런 토론을 벌일 줄 몰랐어요.

▷ 강경석: 저 많이 배웠어요. 여기서 아쉽지만 월요일 광화문 비대위에는 마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live/atdo3nOEwaI?si=ZVlDmoSkv6Wzv7HG


#유시민#이재명#더불어민주당#친명계#친문계#전당대회#문까산점#재건축#계파 갈등#반도체 투자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