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 느닷없이 모병제…청년 지지율 폭락하자 조급”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6월 25일 10시 49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5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당장 경질하고 대한민국 안보 파괴를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해 ‘선택적 모병제’를 언급한 것에 대해선 “느닷없이 모병제를 끄집어냈다. 청년 지지율이 폭락하자 마음이 조급한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안규백 국방장관에 대한 탄핵소추 청원이 15만 명을 돌파했다. 이재명 정권의 안보 정책에 대한 국민의 탄핵 선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18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는 “방첩사령부 해체와 핵심 기능 분산, 예비군 사망 사건 등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 부족으로 국가 안보와 장병 안전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안 장관의 탄핵을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25일 오전 9시 44분 기준 16만6167명이 동의한 상태다.

장 대표는 최근 북한의 군사분계선 철책 설치, 휴전선 일대 요새화 움직임을 언급하며 “국방부는 거꾸로 민간인통제선을 축소하려고 한다”며 “드론까지 날릴 수 있도록 접경지역 군사 규제도 풀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밀고 내려오는데 우리는 스스로 방어벽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기밀 유출로 미국의 대북 정보 공유가 중지되자 해외 민간 업체의 위성 정보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며 “북중러 밀착으로 전략적 공조가 강화되고 있는데 한미동맹을 흔들고 한미일 안보 협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전날 이 대통령의 선택적 모병제 언급에 대해선 “느닷없이 모병제를 끄집어냈다. 청년 지지율이 폭락하자 마음이 조급한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안규백 국방부 장관#북한#정동영 통일부 장관#해외 민간 업체 위성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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