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제네바 도착…오늘 프랑스 에비앙 G7 정상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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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연대 재건’ 주제 확대회의 첫 세션 참석
트럼프 만남 성사 주목…李 “시대 핵심의제 심도 있는 논의”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다빈치 국제공항에서 환송객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다빈치 국제공항에서 환송객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유럽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스위스 제네바 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곧바로 프랑스 에비앙으로 이동해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첫날인 이날 오후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과 국제 연대 재건’을 주제로 열리는 확대회의 첫 세션에 참석한다.

참여국들은 국제 개발원조 축소 흐름에 대응한 개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국제 개발 원조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는 한편 글로벌 인공지능(AI) 기본사회 구축 및 글로벌 AI 허브 등 우리 정부의 AI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이 초청국 자격으로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건 지난해 캐나다에서 열린 회의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청와대에선 연속 초청을 통해 ‘G7 플러스(+)’ 국가로서의 존재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청와대는 이번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對)유럽 외교를 본격화하고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2년 연속 회의에 초청받은 건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와 기대를 보여주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국제 연대와 모두를 위한 성장, AI와 미래 기술 발전 방향 등 시대의 핵심 의제를 두고 G7 회원국을 비롯한 초청국 정상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날지도 주목된다. 한미 정상 간 별도 회동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만약 회담이 성사될 경우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세 번째 정상 간 만남이 이뤄지게 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을 선언한 만큼 G7 정상회의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와 재건 관련 발언을 내놓을 거란 관측이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5일(현지시간) 미국 고위급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종전 합의가 최종 타결되면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3000억 달러(454조 원) 규모의 재건기금 조성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제네바=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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