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측 “‘부동산 지옥’ 펼쳐진다는 오세훈…염치도 없어”

  • 뉴스1

“청년안심주택 보증금 미반환 사태에 청년 수백명 고통”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 두번째부터)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김정철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44회 서울특별시장기 축구대회 개회식에서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왼쪽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2026.5.3 ⓒ 뉴스1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 두번째부터)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김정철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44회 서울특별시장기 축구대회 개회식에서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왼쪽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2026.5.3 ⓒ 뉴스1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은 3일 ‘부동산 지옥을 초래할 것’이라며 정 후보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겨냥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염치도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김형남 상임선대위원장 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 후보 때문에 이미 부동산 지옥에 살고 있는 청년들을 생각한다면 감히 그런 말을 입에 담을 수 없는 노릇”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오 후보는 전날(2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주택가를 방문해 “정 후보가 당선된다면 이재명·정원오 조는 문재인·박원순 조보다 훨씬 더 (심한) 부동산 지옥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어떤 정책이 나오더라도 조금도 다르지 않게 따라가는 맹종형, 충성형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오 후보가 올해 1월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맹그로브’를 방문해 ‘등록 민간임대주택이 전세사기 위험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는 취지로 발언한 점을 문제 삼았다. 정작 오 후보 재임 중 청년안심주택에서 수백억 원대 보증금 미반환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김 대변인은 “지난해 8월 첫 피해 발생 이래 수백 명의 서울 청년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익히 알려진 오 후보의 대표 실정 중 하나”라고 꼬집었다.

그는 오 후보가 지난해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청년안심주택 문제를 지적받자 “청년안심주택은 민간이 시행하고 서울시는 간접 지원하는 구조다. (서울시가) 직접 보증하거나 임대관계를 맺은 것은 아니다”라며 책임을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그래 놓고 몇 달 만에 청년들을 맹그로브에 모아놓고 등록 민간임대주택이 전세사기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는 말을 한 것”이라며 “청년안심주택 피해 청년들에게 일말의 책임 의식도 느끼지 못한다는 뜻이다. 양심이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1)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