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7일 정청래·장동혁과 오찬…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담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3일 15시 15분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 뉴스1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7일 여야 대표·원내대표와 만나 민생경제협의체 회담을 진행한다고 홍익표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이 3일 밝혔다.

홍 수석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경제 위기 및 국제정세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민통합과 여야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담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홍 수석에 따르면 회담은 오는 7일 오전 11시 30분 오찬을 겸해 청와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 측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 청와대 측에서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홍 수석이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월 12일 정 대표와 장 대표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었으나, 장 대표가 당일 불참을 통보하면서 무산됐다. 당시 장 대표는 불참 이유로 민주당의 ‘사법개혁’ 법안 강행 처리를 들었다.

홍 수석은 이번 회담 성사 배경 등을 묻는 말에 “중동 전쟁에 따른 국가 경제적 위기가 갈수록 심화하는 과정에서 국난 극복을 위한 사회적 통합과 초당적 협력이 중요해졌다. 그런 차원에서 여야정 협의체에 대한 제안이 있었다”며 “물론 그 전에 송 원내대표가 유사한 제안을 미리 한 바 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 대통령이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원내대표는 지난달 3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환율·물가·유가 관리 방안을 점검하기 위한 여야정 긴급 원탁회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홍 수석은 회담 의제를 두고는 중동 전쟁 관련 논의가 주로 다뤄질 예정이라면서도 “의제에 제한이 없다. 자유롭게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협의체 정례화 여부나 구체적인 운영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향후 협의를 통해 결정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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