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도 당한 이란 드론 ‘사헤드’,…4년 사투 우크라가 잡으러 간다

  • 뉴시스(신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란의 대규모 공습에 직면한 중동 국가들을 돕기 위해 자국 군사 전문가들을 현지에 파견한다.

4일(현지시간) 미국의 더힐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외교·국방부 및 정보당국에 이같은 내용의 중동 우방국 지원 방안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번 지원이 우크라이나 자체 방위력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질 것임을 명확히 했다.

그는 최근 이란이 며칠 새 800발 이상의 미사일과 1400여 대의 공격용 드론을 발사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란산 무기가 국제 항행의 자유를 위협하고 글로벌 에너지 가격의 불안정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현재 중동에서 사용되는 이란산 ‘샤헤드’ 드론이 자국 영토를 공격해 온 기종과 동일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2022년 가을부터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방어해 온 우크라이나는 관련 대응 기술과 실전 데이터를 축적한 전문가 집단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유럽 파트너국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요르단, 바레인 등 이란 인접국 정상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조만간 쿠웨이트 등 지역 내 다른 국가들과도 후속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민간인의 생명을 보호하고 지역 안보를 회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등 국제사회를 향해 이란의 공격 역량을 무력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서울=뉴시스]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