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육·해·공군 사관학교 신임 장교 임관식이 20일 ‘통합임관식’으로 진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통합사관학교 출범을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이는 12·3 비상계엄의 주축이 됐던 육사 출신에 대한 힘 빼기 작업으로도 풀이된다. 일각에선 이번 통합임관식이 사관학교 통합 추진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2026년 육·해·공군 3개 사관학교의 통합임관식이 개최된다.
이번 통합임관식에서는 558명의 신임 소위가 임관한다. 이 중에는 육군·해병대 장교 남매, 해군·간호 쌍둥이 자매, 해군 장교 부자(父子) 등 다양한 병역 이행 가족과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포함됐다.
사관학교별로 임관 성적이 우수한 한 명씩 우등상을 수여한다. 최대성(육사 82기), 박종원(해사 80기), 김석현(공사 74기) 소위가 받게 된다.
가족· 친지 등 20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해 신임 장교들의 임관을 축하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통합임관식은 ‘국가 수호의 선봉, 하나 되어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다. 국방부는 “하나 된 육·해·공군이 대한민국을 굳건히 수호하고, ‘국민의 군대’로서 국군의 사명을 충실히 완수하겠다는 임관 장교들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통합임관식은 국군 통합 의장대 공연 등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임관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및 신임 장교 ‘국가 수호 결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식후에는 합동 축하 비행이 이어진다.
신임 장교들은 통합임관식 이후 각 군·병과별 초군반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육·해·공군 및 해병대 일선 부대에 배치돼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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