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3일 일본 나라현의 한 호텔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2026.1.13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13일 일본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을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직접 숙소 앞에서 영접하며 극진히 환영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3, 14일 1박 2일 일정으로 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지역구이자 고향인 일본 나라현을 방문했다. 청와대 대변인실은 13일 언론 공지에서 “당초 예정돼 있던 호텔 측 영접에서 총리 영접으로 격상됐다”고 밝혔다.
일본 산케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나라현 경찰 등은 이날 정상회담이 열리는 나라현 회담장 근처에서 도로를 통제하고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경계 태세를 유지했다.
회담장 근처에서 이 대통령을 기다린 이들도 포착됐다. 나라시에 사는 60대 여성은 “춥지만 두 시간째 기다리고 있다”고 했고 70대 남성은 “좋은 관계를 구축할 기회”라고 했다고 산케이신문은 전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3일 일본 나라현의 한 호텔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2026.1.13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이 대통령은 13일 오후 다카이치 총리와 단독·확대 회담, 공동언론발표를 가진 뒤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14일에는 다카이치 총리와 문화 유적지인 호류사(法隆寺)를 방문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9일 브리핑에서 “비록 1박 2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양 정상은 총 5차례에 걸쳐서 대화를 나누게 되며, 한일 양국의 현안들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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