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習에 韓핵잠 도입 입장 충분히 설명”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6일 04시 30분


[한중 정상회담]
靑 “中 반응 특별히 문제 있지는 않아”

5일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두 번째 한중 정상회담에선 지난해 10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공식화된 핵추진 잠수함(핵잠) 도입과 관련한 언급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중국 베이징의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반도 정세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했다. 여러 이슈들이 논의됐다”며 “우리는 그런 이슈에 대한 입장을 충분히 설명을 했다”고 밝혔다.

핵잠 건조에 대해 한중 간 의견 교환이 있었다는 것. 위 실장은 중국 측 반응에 대해선 “논의의 상세를 소개하기 어렵다”며 “특별히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핵잠에 우려를 표명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29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잠 건조를 승인하자 중국 외교부는 수차례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1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이 추진하는 핵잠이 핵무기를 장착하지 않은 방어적 목적의 재래식 기반 잠수함이란 점을 부각했고 시 주석은 “유의한다”고 짧게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북한의 전략핵잠수함(SSBN) 건조 추진에 대한 대응으로 핵잠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득한 것으로 보인다.

#한중 정상회담#시진핑 주석#이재명 대통령#중국 외교부#한미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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