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에서는 코스피 5,000 달성 등 증시 부양을 위해 최고세율을 더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이소영 김현정 의원은 최고세율 25%, 안도걸 의원은 최고세율 30%인 법안을 발의했다. 최고세율 25%는 대주주 양도소득세율(25%)과 맞춘 숫자다. 그래야 대주주가 이익을 유보했다가 지분 매각으로 이익을 취하지 않고 배당할 유인이 된다는 것.
최근 정부도 최고세율 인하와 관련해 전향적인 메시지를 내고 있다. 지난달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은 “(최고세율을) 25% 정도로 낮춰야 배당할 것 아니냐는 의견도 일리가 있다”고 했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제로베이스(원점)에서 가장 국익에 도움이 되고 배당도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국회와 논의하겠다”고 했다.
다만 여당에선 전직 정책위의장인 진성준 의원 등을 필두로 극소수인 대주주만 크게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이유로 최고세율 인하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와 당내 논쟁이 예상된다.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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