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법원 앞에서 접전지 후보 호명…“승리 기회 만들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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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9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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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공판에 출석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4.9/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공판에 출석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4.9/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겸 대표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초박빙 접전 지역구 후보의 이름을 거론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원 강릉 김중남, 경남 진주갑 갈상돈, 경기 포천·가평 박윤국,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이재한”이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연달아 “경기 동두천·양주 연천 남병근, 충남 서산·태안 조한기, 충남 공주·부여·청양 박수현, 충북 충주 김경욱”이라고 썼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장동·성남FC·백현동’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가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민주당 후보들이 전국 곳곳에서 박빙의 접전을 치르고 있다”며 김경욱 후보를 제외한 7명의 후보들을 일일이 호명했다.

이 대표는 “7곳의 초박빙 접전지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만들어졌다”며 “4월 10일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다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지역구는 격전지로 분류된다. 본투표 전에 최대한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여야는 전국 접전지를 40~50곳으로 보고 있다. 민심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충청권과 수도권이 대부분이다.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중도층 표심을 잡을 경우 격전지에서 승패가 엇갈릴 가능성이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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