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삼겹살 안 먹고 왜 삼겹살 먹은 척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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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7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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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X 24.04.06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X 24.04.06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7일 “삼겹살을 안 먹고 왜 삼겹살 먹은 척을 하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선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노은역 광장에서 열린 지지 유세 현장에서 “위선의 시대가 오길 바라냐”며 “이재명 대표는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한다”라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일 인천 계양을 소재의 한 한우 전문점에서 ‘계양 밤마실 후 삼겹살. 눈이 사르르 감기는 맛’이라는 사진과 함께 식사 중인 사진을 X(구 트위터)에 게시했다. 온라인에서는 이 대표가 소고기를 먹고도 돼지고기를 먹은 것처럼 ‘서민 코스프레를 한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또 한 위원장은 논란이 되는 민주당의 김준혁·양문석 후보를 거론하며 “더불어민주당은 여성혐오·성희롱 정당”이라고 규정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음담패설식 성희롱을 직장 생활에서 절대 안 된다는 사람이고, 무조건 퇴출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그걸 양성화하겠다는 것, 그런 성희롱을 해도 여러분을 대표하는 의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단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2024년 대한민국에 불쾌한 음담패설과 성희롱을 허용하겠다는 정당과 그 것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겠다는 정당을 선택해달라”고 외쳤다.

대전을 방문한 한 위원장은 이후 충남 논산·공주·보령·서천·당진·아산·천안을 연이어 방문하며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날 저녁에는 충북 청주로 지역을 옮겨 집중 유세에 나선다. 한 위원장은 청주 청원구 오창호수공원을 시작으로 흥덕구 터미널 주차장 사거리, 서원구 원마루 전통시장을 방문해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한다.

(서울·대전=뉴스1)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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