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산 찾아 “총선, 윤석열 정권 심판에 완벽한 신한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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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22일 12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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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충남 서산 동부시장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2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충남 서산 동부시장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2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충남 서산을 찾아 이번 총선에 대해 “국정 실패, 민생파탄, 경제폭망, 평화위기, 민주주의 파괴를 심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완벽한 신(新)한일전”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충남 서산 동부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뜻에 반하는, 민주주의 원리에 반하는, 반국민적 정치 집단에 대해서 어떤 심판을 하는지 여러분이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이토 히로부미는 인재’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성일종 국민의힘 충남 서산·태안 후보도 겨냥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서산·태안에 공천한 분이 놀랍다”며 “제 입으로 말하면 입이 더러워져서 말하지 않겠다”고 했다. 또 “이등박문, 이토 히로부미가 인재인가. 인재라고 표현한 사람이 국회의원을 해서 되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머릿속에 있어야 하는데 일본이란 나라가 꽉 차 있다”며 “국민들의 정당한 요구, 정상적인 정서를 폄하하는 사람은 자주독립 국가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반드시 과반수를 해야 한다. 반드시 1당이 돼야 한다”며 “그래야 신속하게 의사 결정할 수 있다. 소수당은 조정훈 국민의힘 후보(서울 마포갑)처럼 언제 고무신을 바꿔 신을지 모른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조한기 서산·태안 지역구 후보를 향해 “후원회장에 저도 추가해달라”고 깜짝 제안했다. 이 대표는 “서산·태안에서 정말 오랫동안 절치부심했던, 국가와 지역을 위해 일하고 싶어서 안달복달했던 조한기 후보가 당선되면 세상이 어케 바뀌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서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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