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변호’ 조수진, 새벽 후보 사퇴 “난 의뢰인에 최선 다했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22일 0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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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서울특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4.3.20/뉴스1
조수진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서울특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4.3.20/뉴스1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인 조수진 변호사가 22일 오전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조 변호사는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이 취소된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현역 재선인 박용진 의원을 상대로 승리한 뒤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자를 변호한 사실 등이 뒤늦게 알려져 비판을 받아왔다.

조 변호사는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는 변호사로서 언제나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똑같은 자세로 오로지 강북구 주민과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려고 했다. 그러나 국민들께서 바라는 눈높이와는 달랐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제가 완주한다면 선거 기간 이 논란은 계속될 것”이라며 “더 이상의 당에 대한 공격을 멈춰달라”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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