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 탄핵안 통과되자마자 총선용 정쟁 특검 들고나와”

  • 뉴스1
  • 입력 2023년 12월 3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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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13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소추안 투표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손·이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각각 재석 180명 중 찬성 175명, 반대 2명, 기권 1명, 무효 2명, 재석 180명 중 찬성 174명, 반대 3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의결했다. 2023.12.1/뉴스1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13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소추안 투표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손·이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각각 재석 180명 중 찬성 175명, 반대 2명, 기권 1명, 무효 2명, 재석 180명 중 찬성 174명, 반대 3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의결했다. 2023.12.1/뉴스1
국민의힘은 3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회가 끝없는 정쟁의 굴레에 갇혔다”며 “탄핵소추안 통과가 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이제 ‘특검’을 들고 나왔다”고 비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뒤늦게라도 예산안 먼저를 바랐지만 또다시 정쟁으로 돌아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은 이재명 대표의 비리 의혹 방탄을 위함이고, 김건희 여사 특검은 목적없이 윤석열 대통령 흠집내고 국정을 발목잡아 보려는 꼼수일 뿐”이라며 “전형적인 전략적 총선용 정쟁 특검”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결국 21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도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넘겼다. 국민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위해, 이 대표의 방탄을 위해 그만큼 국회를 멈춰 세웠으면 이제 민생을 돌아볼 때도 되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위법적 탄핵 재발의, 국회의장의 중립의무 위반 등 의회정치 유린 현장을 국민께서 똑똑히 지켜보셨다”며 “민주당은 탄핵에 이어 특검까지 본회의 시간을 못 박고 강행처리 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이번에도 안중에 없다”고 맹폭했다.

아울러 “다시는 이런 치욕의 본회의가 반복되지 않도록 국회의장의 양심에 따른 중립적인 국회 운영을 촉구한다”며 “‘막가파 민주당’의 헌정사 유례없는 의회폭거에서도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민생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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