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북중 무역액 10억달러 이상…전년 대비 2배 증가

  • 뉴스1
  • 입력 2023년 7월 19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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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북중(조중) 우의교’의 모습.ⓒ News1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북중(조중) 우의교’의 모습.ⓒ News1
올해 상반기 북중 무역액이 1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소리(VOA)는 19일 중국 해관총서가 공개한 무역자료를 인용해 올해 1~6월 북한의 대중 수입액은 9억2074만달러, 수출액은 1억3500만달러로 총 무역액이 10억5578만달러였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3억4134만 달러와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작년엔 12월이 돼서야 총 무역액이 10억2771만달러에 도달했는데, 올해는 6개월 빠른 시점에 10억달러 이상을 기록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1~6월 무역액 12억5279만달러와 비교해도 큰 차이는 없는 수치라는 것이 VOA의 해석이다.

한편 북중의 6월 교역액은 1억8422만달러로, 전달인 5월의 1억8957만달러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북한의 6월 대중 수입액은 1억5471만달러, 수출액은 2951만달러로 나타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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