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일 혁신기구 첫 회의…위원단 인선 발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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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19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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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29일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검찰청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 출범 현판 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7.29. 뉴스1
김은경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29일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검찰청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 출범 현판 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7.29.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내일(20일) 혁신기구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민주당 대표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20일 오전 11시 국회 본관에서 1차 혁신기구 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는 혁신기구 위원장으로 임명된 김은경 한국외대 교수가 인사말을 통해 소회와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을 지냈으며, 금감원 첫 여성 부원장으로 관심을 끈 인물이다.

회의에서는 함께 혁신기구를 이끌 위원단 소개도 예정됐다. 이재명 대표도 참석해 격려사를 한다.

위원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위원단 규모는 지난 당내 특위 규모 등을 참고해 10명 내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내 계파 논란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참신함을 강조할 수 있는 외부 인사가 절반 이상으로 구성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비공개 회의 이후에는 김 위원장이 직접 기자 간담회를 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계획이다.

혁신기구의 과제로는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이나 김남국 의원 가상자산 보유 의혹 등으로 불거진 도덕성 논란 극복이 꼽힌다. 또한 대의원제 폐지나 당원 소환제 등 당내 ‘뜨거운 감자’로 꼽히는 제도 개선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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