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김남국, 극단 선택한 사람 심정 알겠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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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5월 25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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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2.12.26/뉴스1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2.12.26/뉴스1
가상자산 투자 논란을 빚고 있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의 심정을 알겠다”라는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제가 그제(23일) 김남국 의원과 연락했다.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의 심정을 알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남국 의원이 대선 시기 코인을 갖고 자금세탁을 했다, 자금세탁한 돈이 대선 자금에 쓰여졌다는 주장을 하지 않았나. 그것을 듣고서 너무나 어이가 없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자금세탁, 대선자금이 사실이 아니라면 국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께서 사과하고,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할 것 같다. 굉장히 위험한 발언이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지나친 마녀사냥식의, 아니면 말고 식의 카더라 등 추측성 보도가 마치 사실인 것처럼 하면 안 되는 것”이라며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저부터 나서서 ‘김남국 의원 정치 관둬라, 정치 끝났다’ 그렇게 이야기할 것이다. 그런데 본인 이야기로는 그건 정말 터무니없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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