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대표단, 오늘 JSA 방문… “한·나토 군사협력 초석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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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14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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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한·나토 군사참모대화. 합동참모본부 제공
제1차 한·나토 군사참모대화. 합동참모본부 제공
제1차 ‘한·나토 군사참모대화’기 13일부터 이틀 간 우리나라에서 진행됐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14일 합참에 따르면 ‘한·나토 군사참모대화’는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상호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부장급 정례회의체로서 지난 2021년 11월 우리 합참의장의 나토 방문, 그리고 작년 4월 나토 군사위원장 방한을 계기로 양측이 그 필요성에 공감해 개설했다.

김수광 합참 전략기획부장(육군 소장)과 프란체스코 디엘라 나토 협력안보부장(이탈리아 육군 중장)은 전날 대화에서 △협력절차·전략개념 공유 △협력성과 평가 △향후 추진방향 등 상호 군사교류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디엘라 부장은 “이번 한국 방문은 한·나토 군사협력에 초석을 다지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고 합참이 전했다.

그러나 이번 대화에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우리 측의 대(對)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문제 등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대화는) 시작의 의미가 크다”며 “서로의 전략을 소개하고 이해하는 차원이었고 우크라이나와는 관련이 없다. 특정 사안에 대해 자료를 교류하거나 공유하는 건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나토 대표단은 이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 감시초소와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 등을 둘러보고 장병들을 격려한다.

제2차 한·나토 군사참모대화는 내년에 벨기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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