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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새해 동교동·봉하·평산 연쇄 방문…지지층 결집 행보
뉴시스
입력
2022-12-31 07:12
2022년 12월 31일 0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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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3년 새해 서울 동교동과 경남 봉하마을, 평산마을을 연이어 방문한다. 지도부 관례 일정으로 보이지만, 사법 리스크 우려 속 야권 지지층 결속력 강화를 위한 행보로 읽힌다.
31일 민주당 측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23년 1월1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신년 인사회를 시작으로 새해 일정을 시작한다.
이 대표는 인사회 후 국립서울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선 낮 12시께 서울 마포구 김대중 전 대통령 동교동 사저 및 김대중 도서관에서 열리는 2023년 김대중 재단 신년 하례식을 찾을 계획이다.
이 대표는 새해 첫 날 오후 4시께엔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후엔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것이라고 한다.
1월2일엔 민주당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다시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지도부가 새해에 민주당 배출 전직 대통령 관련 일정에 나서는 건 기존 지도부에서도 여러 차례 행한 일종의 관례로 평가된다.
다만 이 대표가 검찰 출석을 앞두는 등 사법 리스크 가시화 국면에서 이뤄지는 행보란 측면에서, 당 내 분위기 전환과 야권 지지층 결집 효과를 노린 것으로 관측된다.
새해 계기 행보 중 이 대표와 최근 사면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조우할 소지도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현재 이 대표가 예정한 김 전 지사 관련 공식 일정은 없다고 한다.
이 대표는 다른 관례적 새해 일정으로 꼽히는 ‘신년 기자회견’ 또한 진행을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기자간담회는 할 예정”이라며 “신년 일정이 나오고 있어 일정을 조정해 추후 얘기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신년 일정은 부산·경남 ‘경청 투어’와 맞물려 진행한다는 게 민주당 측 설명이다. 이 대표는 지난 12월 충청권을 시작으로 지역별 일정을 지속해 오고 있다.
우선 1월2일 부산 현장 최고위가 경청 투어 일환으로 거론된다. 같은 날 문 전 대통령 예방 이후 이 대표는 경남 창원으로 자리를 옮겨 당원, 지지자 등을 만날 계획이라고 한다.
이 대표는 1월2일 오후 3시께 창원에서 청년 정책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참여 인원은 20~30명으로, 이 대표가 지역 청년 견해를 청취하는 자리를 갖는단 구상이다.
이후 오후 6시30분께 창원 컨벤션센터에선 국민보고회 부산·경남편을 예정하고 있다. 여기선 대정부 비판 발언 등을 하면서 지지 기반 확보를 도모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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