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일 만의 여의도 돌아온’ 이재명 “일하고 싶다, 일꾼 필요한 시기”

  • 뉴스1
  • 입력 2022년 5월 11일 11시 23분


코멘트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8일 인천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보궐선거 계양을 지역구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News1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8일 인천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보궐선거 계양을 지역구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News1
20대 대선 패배 이후 정치 현안과 거리를 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이후 62일 만에 6·1 지방선거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복귀했다.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지난 대선은 심판자와 일꾼 중에 심판자를 선택했다. 그러나 국가 경영은 심판자만 가지고는 제대로 하기 어렵다”며 “이제는 균형을 맞추고 국정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라도 유능한 일꾼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의 이 어려운 지선 국면, 당의 어려움 또한 대선 결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누가 뭐라고 한들 대선 결과의 가장 큰 책임은 후보였던 저 이재명에게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제 지선을 앞두고 있다. 우리 국민께서 유능한 일꾼을 선택할 거라 믿고, 이곳의 여러 민주당 후보들이 그동안 실적을 통해 유능함을 증명해왔던 훌륭한 후보라고 믿는다”며 “국민이 이번에는 진정한 균형과 국정 안정을 위해 국민을 위한 잘하기 경쟁을 위해 심판자 선택에 이어 이번에는 우리의 삶을 더 낫게 만들 훌륭한 선택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일하고 싶다. 이제 일 할 사람. 일꾼이 필요하다”며 “이번에는 일꾼들이 일 할 수 있게 선택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 고문은 대선 이후 활동을 자제해오다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공천됐다.

동시에 이 고문은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지선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