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만의 청와대 개방[퇴근길 한 컷]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5월 10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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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날,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 시민들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청와대 개방은 74년만에 처음입니다.
74년 만의 개방이어서 국민대표 74명이 선정됐습니다.
이 곳을 거쳐간 대통령이 12명입니다.

가장 아름답다는 정원, ‘녹지원’에는120여 종의 나무와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식수가 있습니다. 이 중 토종 소나무인 반송이 있는데, 수령이 무려 150여 년이고 높이는 16m나 됩니다. 조선시대에는 과거를 보는 곳이었습니다.

‘봄이 계속되는 공간’이라는 상춘재는 외국 귀빈들에게 우리나라 가옥 양식을 소개하거나 의전 행사, 비공식회의 장소로 쓰인 곳입니다.

청와대 전면 개방 전, 오전 7시에는 청와대 경내에서 북악산으로 갈 수 있는 등산로도 개방됐습니다.

개방행사는 오는 22일까지 열리며 온라인 신청자 중 당첨자만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6차례에 걸쳐 6500명씩 매일 3만9000명이 관람할 수 있습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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