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물가 펑펑 오르는데 국민의 삶 어떻게 챙길지 잠 오지 않는다”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21일 1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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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어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공동취재) 2022.4.21/뉴스1 © News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어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공동취재) 2022.4.21/뉴스1 © News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1일 “ 국민의 삶을 어떻게 챙겨야 할지 잠이 오지 않는다”며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민생 현안을 고심하는 속내를 고백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경남 창원 마산어시장을 찾아 “5월10일 대통령직을 시작해 5년 후 청사에서 나오는 그 순간까지 여러분이 보내준 지지와 기대를 절대 잊지 않고 마음에 새기면서 직을 수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떻게 여러분들의 삶을 좀 더 바꿔놓고 국민의 복리후생을 더 증진 시킬 수 있는지, 물가는 펑펑 올라가는데 국민의 삶은 어떻게 챙겨야 할지 잠이 안 온다”며 “오히려 선거 때가 즐겁고 다이내믹했고, 당선되고 나니까 밤잠을 이루지 못할 때가 많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와 인재들을 뽑아서 진영에 상관없이, 지역에 상관없이 뽑아서 그분들과 밤새 고민하고 논의를 해가면서 현장을 챙기고 여러분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결과를 내놓겠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자유민주주의’와 ‘헌법 정신’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도 거듭 밝혔다.

그는 “우리 모두의 경제적 번영과 우리 아이들과 청년들의 꿈을 실현하는 것은 그 출발점이 바로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이라며 “어떤 대내외적인 위기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그런 공격에 대해서도 국민 여러분을 생각하면서 단호하게 지켜내겠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부터 1박2일간 ‘약속과 민생의 행보’를 주제로 전국 지방을 순회 중이다. 이날은 전남 광양과 경남 진주·마산·창원을 잇달아 방문했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부산과 울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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