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광주 기초단체장 ‘전략공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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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9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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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이 19일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송 시당위원장은 “광주 기초단체장 선거에 전략공천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2022.4.19/뉴스1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이 19일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송 시당위원장은 “광주 기초단체장 선거에 전략공천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2022.4.19/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지역 6·1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 일부를 전략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부작용을 우려해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갑석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은 19일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광주 기초단체장 후보 전략공천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중앙당은 대선 패배 이후 쇄신 일환으로 여성 청년을 최대한 참여시키기 위해 당의 핵심인 광주전남지역에 전략공천을 검토했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호남에서 여성·청년을 전략공천해 쇄신 모습을 보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광주는 2014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위원장의 윤장현 전 시장 전략공천 이후 낙하산식 공천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

송 위원장은 “광주는 지난 대선에서 높은 투표율과 지지율을 보였고, 윤장현 전 시장 이후 ‘전략공천’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며 “여성·청년 참여도 어느 곳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중앙당이 전략공천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광주 기초단체장 선거 중 아직 경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광주 서구와 광산구는 ‘음주전력’ 예비후보자 문제가 마무리됨에 따라 21일 경선 후보를 발표한다.

광주 공관위는 지난 17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 심사를 마쳤고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20일 면접 등 심사를 거쳐 결정한다. 서구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진행한다.

앞서 서대석 서구청장은 음주 3회와 변호사법 위반으로 광주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에서 ‘부적격 처분’을 받고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박시종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는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 적발’로 ‘예외 없이 부적격’ 처분을 받아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제기했으나 비대위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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