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서울시장 전략공천 환영…시민·당원이 후보 직접 추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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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3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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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4.12/뉴스1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4.12/뉴스1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당 지도부가 서울시장 선거 후보 전략공천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특정 후보를 위한 전략공천 방침이 아니다”며 “서울시에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해 이번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는 각오”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장 후보 전략공천 방침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국민은 민주당을 지켜보고 있다. 지선에서 달라진 모습, 쇄신을 위한 노력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당 지도부가 후보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자치 정신을 살려 서울시민과 당원이 직접 추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추천된 후보 중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전략공천하는 상향식 공천을 도입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후보뿐 아니라 공약도 추천받아야 한다”며 “서울이 당면한 부동산, 기후위기, 돌봄, 여성, 청년 문제 해결에 대안을 가진 후보와 공약을 추천받는 과정에서 시민은 정치의 효능감, 민주당의 효능감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 공관위 등 관련 기구에서는 청년과 여성을 비롯한 더 많은 후보가 서울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좋은 방안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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