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인사청문요청안 국회 제출…26일까지 인사청문 마쳐야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7일 1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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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이 7일 오후 3시 국회에 제출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 한덕수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국회 제출”이라고 공지를 했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법 제6조에 따라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이에 따라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 기한은 오는 26일까지다.

청문회에서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더라도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수 있는 다른 장관들과 달리 국무총리의 경우 국회 표결이 필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3일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 후보자를 지명했다.

한 후보자는 1949년생 전라북도 전주 출신이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경제·통상 분야의 관료로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지난 노무현 정부에서도 한 차례 국무총리를 역임한 바 있다. 민주당 정부에서 총리를 했다는 점에서 인사청문회 국회 인준이 비교적 수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한 후보자가 지명된 후 각종 논란이 함께 대두되는 중이다. 공직 퇴임 후 김앤장 법률사무소로부터 거액의 보수를 받았다는 ‘전관예우’ 의혹, ‘론스타 게이트’ 관여 의혹 등이다.

이런 의혹들에 대해 한 후보자는 “자료를 명확하게 사실에 기초해서 잘 만들어서 국회에 제출하면 청문위원과 여러 언론에 다 검증하고 질문하고 토론하고 할 텐데 그런 과정에서 하나도 숨김없이 다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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