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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체감온도 영하 20도 속 밤낮없이…특전사 혹한기 훈련은 계속된다[청계천 옆 사진관]

입력 2022-01-26 14:52업데이트 2022-01-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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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26일 특수전사령부 장병들이 강원도 평창 해발 1,407m의 황병산 설산에서 혹한기 특수훈련에 임하고 있다는 자료와 사진을 공개했다. <육군 제공>
특전사 혹한기 훈련이 반가운 이유는 몇 년 동안 강원도 평창에서 진행된 혹한기 훈련 소식을 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기자들이 취재한 혹한기 훈련은 2017년 12월 공개한 한미 해병대 연합 설한지 훈련이었다. 그 이전인 2017년 1월까지는 매년 겨울이면 평창 황병산에서 육군 특전사, 해병대 등의 설한지 훈련은 공개해왔었다. 하지만 그 이후 훈련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고, 사진도 공개되지 않았다. 그래서 기자는 우리나라 특수부대 장병들이 훈련을 안 하는 건지, 공개를 안 하는 건지 궁금했다. 알아보니 군은 매년 강원도 평창에서 혹한기 훈련을 해 오고 있다.

육군은 26일 특수전사령부 장병들이 강원도 평창 해발 1,407m의 황병산 설산에서 혹한기 특수훈련에 임하고 있다는 자료와 사진을 공개했다. <육군 제공>
육군은 26일 특수전사령부 장병들이 강원도 평창 해발 1,407m의 황병산 설산에서 혹한기 특수훈련에 임하고 있다는 자료와 사진을 공개했다. 훈련지역인 황병산은 강원도 대관령일대로, 혹한기 설한지 훈련은 가장 추운 1월부터 3월까지 진행되며, 이 때 장병들의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아래까지 떨어진다. 훈련은 낮과 밤 구분 없이 침투 및 장거리 행군, 30kg이 넘는 군장과 개인화기로 무장한 채 스키를 타고 기동하는 전술스키 훈련도 병행된다.

육군 특수전사령부 장병들이 2016년 겨울 강원도 평창군 황병산 일원에서 열린 특전사 설한지 극복훈련에서 수중침투작전을 펼치고 있다. 뉴스1
2015년 겨울 육군 특전사령부 장병들이 강원 평창군 황병산 일원에서 체감온도 30도 이하의 날씨 속에서 설한지 극복훈련의 일환으로 헬기 강하 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전술스키, 특공무술, 타격작전, 헬기강하, 수중침투 등이 실시됐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한-미 해병대원들이 2013년 겨울 강원도 평창 황병산에 위치한 산악 종합훈련장에서 열린 동계 연합작전 수행능력 배양을 위한 연합 설한지(雪寒地)훈련에서 스키를 타고 설상기동을 실시하고 있다. 뉴스1
2017년 12월 19일 강원도 평창 황병산에서 마지막으로 언론이 취재한 한·미 해병대원들의 연합 동계 설한지 훈련모습. 뉴스1
2013년 겨울 특전사 장병들이 강원도 평창군 황병산 훈련장에서 설한지 극복훈련을 펼치는 모습. 특전사 장병들이 헬기에서 강하를 한뒤 이동하고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특전사의 동계 혹한기 훈련의 역사를 알아봤더니, 동계 혹한기 훈련은 6.25전쟁 당시 극한의 추위 속에서 치러진 장진호 전투의 교훈을 되새겨 어떤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하고 생존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1963년 특전부대원 81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평창 대관령 일대에서 시작된 게 시초로 전해진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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