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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정치

이준석 “신지예, 과거 발언과 비슷한 궤 유지하면 굉장히 위험”

입력 2021-12-20 16:06업데이트 2021-12-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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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2021.12.14/뉴스1 © News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에 수석부위원장으로 합류한 90년생 ‘페미니스트’ 신지예 전 한국여성네트워크 대표를 향해 “만약 지금까지 하던 주장을 지속하기 위해 (당에) 들어온 것이라면 강한 비판을 받을 것”이라며 “과거 했던 발언과 비슷한 궤를 유지하면 굉장히 위험하다고 본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이준석이 당 대표인지 모르고 들어왔을 거라는 생각은 안 한다. 지켜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신 수석부위원장 영입을) 통보받았나 협의했나’라는 질문에 “사전협의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제가 딱 잘라 안 된다고 말하진 않았다”면서 “김한길 위원장은 선거대책위원회가 아니라 새시대준비위라는 별도 조직을 담임한다. 제가 지시하거나 승인하는 관계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신 수석부위원장과 철학이) 충돌한다면 당 대표 의견이 우선한다. 그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대표는 ‘신 수석부위원장 영입이 표에 도움이 되겠나’라는 질문에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열리는 미디어 선거에서는 많은 사람을 끌어모으기보다는 선명한 방향성을 갖고 가는 것이 선거에 도움된다고 생각한다”며 “신 수석부위원장이 어떻게 언행하고 활동하느냐에 달렸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설전을 벌인 조수진 최고위원을 향해 재차 날을 세웠다.

앞서 이 대표는 회의에서 조 최고위원에게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관계자)’발 일부 언론 보도를 정리하라는 취지로 말했고 조 최고위원이 “내가 왜 당신 명령을 들어야 하느냐”고 맞받았다고 한다. 이 대표가 “내가 상임선대위원장인데 그럼 누구 명령을 듣나”라고 따져묻자 조 최고위원은 “난 후보 말만 듣는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 과정에서 책상을 내리치고 고성을 지른 뒤 회의장을 빠져나왔다.

조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현재 발생하는 일련의 상황은 모두 제 책임”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 상황을 직접 설명하며 “(조 최고위원 의견대로) 할 것 같으면 선대위가 필요없다. 다들 윤 후보에게 직접 전화해서 일하면 되는 것이다. 계선이 조기에 바로 서야 한다”면서 “계선상 지시·부탁·요청이 별다른 이유없이 거절되는 것은 당내 심각한 시그널”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후보가 부인 김건희씨와 관련된 일에 대해 사과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이럴 때는 낮은 자세가 중요하다”며 “사과는 사과 받는 사람들이 만족했냐 아니냐로 효과가 결정된다. 최근 추이를 보면 국민 중 (윤 후보의 사과가) 부족했다고 판단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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