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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코로나 사태, 대선 삼킬 수도…국민 불안 인식해야”

입력 2021-12-10 15:35업데이트 2021-12-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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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 위기 대응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동아일보DB. 장승윤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10일 “코로나 사태가 대선 자체를 삼켜버릴 수 있는 상황이 도래할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사흘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000명대를 넘어서면서 국민의 불안이 커져 대선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 위기 대응위원회 1차 회의’에서 “지난 총선 때 경험했듯 코로나 사태 초기였음에도 선거에 미친 영향이 적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반 국민의 심리는 불안하게 되면 믿는 것이 결국 정부”라며 “변화에 대해 별로 관심을 안 갖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그 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 선거 자체에 상당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걸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사태 대응에 대해서는 “빨리 종식될 것 같은 인식을 갖고 체계적 대책이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그때그때 재난지원금이라고 해서 찔끔찔끔 지급하는 형태로 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적 문제에 대해선 그쪽 전문 분야에서 준비하겠지만, 의학 관계에 대해서는 위기 대응위원회가 정확히 판단해 국민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청소년층 백신 접종 관련 학부모들의 우려에 대해 “전문가가 의학적으로 접종의 장단점에 대해 입증을 확실히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자 김 위원장과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이 참여하는 코로나 위기 대응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날은 김 위원장이 직접 주재하는 첫 회의였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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