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생들 만난 尹 “청년 불안 문제 줄일 것”

윤다빈 기자 입력 2021-11-26 03:00수정 2021-11-26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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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경쟁 홍준표 인기비결엔
“화끈하게 치고 나가는 모습”
‘차별금지법’ 사실상 반대 의사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앞줄 오른쪽 두 번째)가 2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캠퍼스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여러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이유’에 대해 “국민의 정권교체에 대한 바람이 훨씬 강력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5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공식화한 첫날 서울대 학생들을 만나 “청년 불안 문제를 줄이겠다”며 청년층 공략에 나섰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관악구 서울대 호암캠퍼스에서 열린 ‘청년 곁에 국민의힘! 국민의힘 서울캠퍼스 개강 총회’에서 “청년 하면 딱 떠오르는 특징이 불안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과연 성공적 인생을 살 수 있을까, 해낼 수 있을까”라며 “불안이 제도적이고 사회적인 것일 경우 공통 문제로 인식해서 불안을 좀 감축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집값 문제에 대해선 “당장 공공개발로 집을 지어서 공급에 대한 숨통을 틔워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간이 좀 걸려도 자유롭게 주택 매물이 시장에 나오고 새로운 신규 주택을 지을 수 있게 세제나 각종 규제를 풀어서 수요 공급 원리에 따라 정상화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5년 동안 50만 채 정도는 정부가 공공개발로 빨리 지어서 시장에 내놓고 규제를 풀면 아마 시장에 (충분한) 공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의 인기 비결에 대해 “말씀하실 때 귀여운 데가 있고 화끈하게 치고 나가는 모습이 답답함을 느끼는 청년 세대에게 탁 트이는 기분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윤 후보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차별금지법 제정 필요성에 대해 “평등을 지향하고 차별을 막겠다고 하는 차별금지법도 개별 사안마다 신중하게 형량 (결정)이 안 돼서 일률적으로 가다 보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문제가 많이 생긴다”며 사실상 반대 의사를 표했다.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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